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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춥기는 하지만...


BY 황우경 2002-11-02

저는 지난 7월에 집을 장만하여 이사를 하면서 거실 베란다 확장 공사를 했습니다. 확실히 거실이 눈에 띄게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쓸모없는 공간으로 오히려 지저분하게 내버려지곤했던 베란다가 없어지니까 집안이 다 깔끔해진 것도 같구요. 그러나, 처음 이사했을 때는 여름이라 몰랐지만 이제 겨울이 되가고 보니 확실히 확장한쪽 마루는 차갑더군요. 마루 밑에 코일을 깔고 난방공사를 했는데도 말이죠. 아무래도 샤시에서 바람이 새들어오는 것도 같고. 참, 저희는 거실 바닥에 마루를 깔았는데 그것도 영향이 있나? 암튼 저는 요근래에는 베란다창쪽으로 3인용 쇼파를 배치해놓아서 확장부분때문에 집안 거실이 춥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확장한 부분이 차갑고 샤시로 바람이 들어오는 건 어느정도 사실인 것같습니다. 확장하지 않은 경우보다야 아무래도 그렇다는 거죠. 하지만 저희처럼 그쪽으로 쇼파를 놓는다던가, 아님 카페트를 깐다던가 하면 그렇게 문제될 것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바닥에서 뒹글며 tv보고 잠자고 하는 생활패턴이 아니라면 더더군다나 별문제가 안되고요. 저도 처음 확장공사할때는 돈도 많이 들고 걱정이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님께서도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