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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의 회포


BY 이경애 2003-01-21

여러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안녕하십니까. 저는 의왕시에 살고 있는 32살 된 조성철(아뒤는 동생것)이라고 함니다. 하도 어이가 없는 일을 당해서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자 이런일에 겸험이 많으신분들께서 많으실것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끝까지 봐주시고 조 언을 부탁함니다. 감사함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2주전 온 나라가 꽁꽁 얼어붙은 1월 6일에 제가 살고 있는 의왕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집 저집할것없 이 수도계량기와 수도 파이프가 얼어서 동파되는 일이 벌어졌지 요.저의는 반지하에서 살고 있는데요. 윗집 1층에서 수도 파이프 가 터져서 그물이 저희집으로 떨어 졌지요. 말이 떨어진 거지 한 겨울에 수재민도 아니고 물을 양동이에다 퍼낼정도 였으니까요. 그래서 윗층에 가서 집주인(윗집은 전세를 살고 있음)에게 연락 하여 조치를 부탁했읍니다. 그시각이 오후 1시정도 였슴니다. 하 지만 집주인은 집이 인천이기 때문에 다음날 온다고 하더군요. 아래에서 온방마다 양동이와 세숫대야를 놓고 떨어지는 물줄기 를 바라보고 있는 저로써는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급한 마음 에 동내의 설비업체에게 전화를 했지만 상황은 우리집만이 아니 어서 바로 올 수 없다고 하더군요. 업침데 겹친격으로 옥내 전 선 배관에 물이 들어가 누전이 되면서 전기까지 나가버리더군 요. 그래서 동내 슈퍼에 가서 초를 사다가 켜놓고 물을 퍼냈고 전기가 나간서 보일러를 돌릴수 없서서 만삭인 아내는 큰집에 보 내고 혼자서 밤새도록 물을 퍼냈슴니다. 다음날 오전에 집주인이 라는 사람이 인천에서 설비업자를 대리고 왔더군요 그러더니 우 리집에 한번 들어와서 보고는 아무말도 없이 나가더군요 그러더 니 업자에 1층을 수리하라고 하고 바쁘다고 하면서 그냥갈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저희 집은 어떻게 되는거냐고 물으니 1층 이 수리가 되고나서 예기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게 순 서가 맡다고 생각하고 조치가 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리 고는 2주가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서 제가 연락을 했지요. 그랬더 니 집주인이 하는말이 그것이 고의로 한일도 아닌데 왜 자기네 가 해야하냐고 그러더군요. 내참 어이가 없어서 그럼 누가 해야 하는 일이냐고 따지고 한참 말싸움 끝에 세입자와 협의해서 연락 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속는셈치고 기다렸지요. 몇칠 후 1층에 사정얘기를 했더니 집주인에게 그런말을 들은적이 없다 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주인에게 다시연락을 했더니 이제는 말 을 바꾸어서 도배지를 사줄테니 우리보고 직접 도배를 하라고 하더군요. 어디 이것이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심니까. 그래 따졌 더니 자기 평생에 이런일을 많이 당해 봤는데, 젊은사람들이 되 게 빡빡하게 군다고 도리어 핀잔을 주더군요.그러면서 집주인이 직접와서 도배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말이 좋지 집주인이라는 그 분 70대 노인이심니다. 그리고 약간 다리도 져시더라구여 그분 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몸도 불편하신 분 혼자서 거실과 방2개를 가구를 옮겨가면서 도배를 한다는것이 말이 됨니까. 한다고 해 도 전문적인 기술도 없으신 분에게 그런 중차대한 일을 맡길사람 이 어디에 있겠슴니다. 저희는 1년 반전에 신혼살림을 하기 위해 서 모두 세로하고 들어왔는데 이런일을 당하고 보니 점말 화가나 더군요. 벌써 일이 터진지 3주째가 되었고 벽에서는 곰팡이가 생 기고 벽지가 일어나기 시작했음니다. 과연 그사람들도 같은일을 당한다면 어떻게 행동할지, 주의사람들은 모두가 집주인이 잘못 된 생각을 같고 있다고 말들을 하고 있음니다만은 그사람들은 그 렇지가 않은것 같아서 걱정임니다.. 저희들은 이런일에 경험이 많지를 않아서 그러는데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을 구함니다..오늘은 도리어 법대로 하라고 큰소리를 치네요.조언을 부탁함니다.. 장 시간 저의 푸념을 들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함니다.. --------won님의 글입니다.---------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지금 방이 장난 아니겠어요, 계속 날씨도 춥고, 겨울이라 환기도 어렵고,임신한 부인 까지도 계시니...집주인의 태도를 보니 세입자 입장에서 한번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네요.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고 하는데..그렇게 사람 염장지른는 얘기만 하는거 보니...날이 풀리는대로 이사 나오셔야 겠어요..그나저나 당분간 이라도 도배를 하고서 사셔야 할텐데...그 집주인 머리회전이 보통이 아니네요..요즘 도배지값은 싸요.. 도배업자 하루일당이 15만원에서 20만원이예요..거기다가 점심도 대접해야지 아마 2명의 인원이 필요할거예요. 그게 아까워서 본인이 한다고 하는거 같네요.. 나이도 지긋하신 분이 그렇게 돈 많이 모아서 나중에 가지고 가려고 하나....열심히 돈벌어서 집사야지 어디 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