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평 아파트인데, 베란다 일부를 평상처럼 올려서 썼는데, 플라스틱류라서 그런지 윗 부분이 까지고 잘 활용도 못하고 그래서 아예 없애고 자갈로 다 깔아서 베란다 정원식으로 만들라구여. 이쁜 모양으로 자갈을 다 깔고, 한쪽 구석에 작은 화초심고, 그 옆에 항아리들 몇개 놓아서 간장이랑 고추장이랑 담아서 먹고... 생각은 그럴싸한것 같은데, 막상 시작하려니깐 어디서 부터 해야할런지모르겠네요. 혼자하는것 보다 전문가와 상의하는것이 나을런지... 자갈은 어디서 구하고, 이전에 설치한 평상 철거 힘든지.. 알고싶어서요. 도와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신지현님의 글입니다.--------- 님의 글만으로는 베란다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구분하기 힘듭니다. 아이디어는 생활의 변화를 주는 것으로는 좋다고 보아집니다. 우선 평상이 어떻게 설치가 되어 있는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서 대충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평상이 가장 큰 문제인데, 평상이 없던것을 설치하셨을테니까 당연히 철거도 가능합니다. 철거가 됐다고 가정하고, 바로 자갈을 깔지 마시고 화초를 가꿀 부분의 크기를 잰다음 아크릴(비슷한 소재로도 가능함)로 화초를 심을수 있는 15~20cm정도 높이의 선반또는 그릇(?)을 제작합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배수구를 만들어 주는 겁니다. 화초에 물을 줄때 물이 나갈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난다음 제작된 아크릴판을 원하는 위치에 놓고 먼저 좋은 흙으로 정리를 합니다. 자갈은 꽃시장이나 분토, 화분을 파는 상점에는 거의 자갈이나 구슬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워낙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고, 아크릴판에 흙 10cm정도 깔고 그 위에 5cm정도 자갈들을 얹습니다. 그리고 나면 화초를 심을 준비는 다 된셈입니다. 시작이 막막해서 그렇지 어려운 부분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크릴을 제작할때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화초나 꽃들으 심게 되면 벌레들이 생기기 쉬우니 그점도 각별히 신경쓰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도움이 되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