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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해요~!


BY 박성혜 2004-04-24

제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어서 그런지 우선 제가 불편하면 가족들도 불편 할 수 있기에 실내환경을 청결히 하는데 신경을 많이 씁니다. 1.환기, 청소 매일 아침, 저녁 1시간 정도 창문을 다 열어 집에 환기를 시킵니다. 공기가 1시간 정도 순환이 되고 나면 먼지는 쌓여도 코에 닿는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나서 깨끗히 청소를 하는데 청소기를 돌리지 않습니다. 미세먼지는 도로 청소기 뒷면을 통해서 다시 나오니까요.. 쓸고, 닦고...이 방법을 씁니다. 대신 초극세사 걸레를 이용해 닦습니다. 이틀에 한 번은 삶거나 삶기 힘들면 랩에 세제와 걸레를 넣고 전자렌지에 돌립니다. 한 2~3분정도 돌립니다. 그러면 깨끗하게 삶은 효과처럼 하애집니다. 2.냄새,오염물질 제거 어느날 외출하고 돌아오니 베란다에서 화장실등에서 나온 매케한 냄새가 오히려 즐거운 기분을 망치더군요. 그날 이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방문은 되도록 다 열어놓습니다. 인위적인 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오히려 노약자들에게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실내에는 흙이 아닌 수경으로 화초를 키웁니다..흙보다는 수경을 이용한 방법이 알레르기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집안 구석 숯을 놓아두어 집안 냄새를 제거하고 냄새가 날 경우 바로바로 그때 환기를 시킵니다. 3. 알레르기 원인 물질 제거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보니 인형, 천쇼파, 메트리스등에서 집먼지, 진드기로 인해 콧물, 재채기등 고생을 하게되는데 깨끗히 빨아도 삶아도 제거는 어렵더군요. 그래서 이불, 매트리스, 쇼파등에서 나온 진드기, 대장균등 세균들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전문제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도움이 좀 됩니다. 천으로 된 것이 아닌 가죽 매트리스, 가죽소파등을 이용하고 커튼등은 자주 털어주고 페브리즈를 뿌려주기고 합니다. 강한 냄새, 오염된 먼지등은 되도록 환기를 바로 시키고 기피하여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합니다. 4. 온도, 습도유지 온.습도계를 이용하여 온도는 20도를 유지하며 습도는 40~60%를 유지합니다. 아파트에 살다보니 유독 건조함 때문에 감기에 걸리는 경우도 많은 거 같아서 빨래를 자주 널어주고 물도 큰 그릇에 담아놓습니다. 그렇게 하면 가습기를 틀지 않아도 자연습도 유지가 되거든요. 아침에 그릇에 고인 먼지를 보면 밤사이 먼지가 얼마나 내 입과 코로 들어갔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물을 떠다놓게 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안아픕니다. 한 번 해보세요.. 욕실 청소하면서 물을 전체적으로 끼얹어주어도 습도에 도움이 되구요. 5. 욕실,주방 청결 욕실과 주방에는 세균이 가장 많이 생기는 곳이기도 하기에 가스렌지 주변이나 물이 고일 수 있는 싱크대 주변에는 매일 매일 세균무때를 이용해 닦습니다. 일회용 티슈를 이용해 닦고 버릴 수 있도록 하며 매직블럭과 치약을 함께 사용하면 때도 잘 지워집니다. 이틀에 한 번 싱크대 밑에 식초를 부어두기도 하고 뜨거운 물을 부어 세균소독을 하기도 합니다. 욕실에도 욕조, 세면대, 변기등 냄새가 나는 곳에는 바로 물로 흘려보내고 욕실용 세제를 이용해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물때나 곰팡이가 핀 곳에는 락스를 탄 물에 휴지를 길게 말아 하루정도 놓아두면 깨끗해집니다. 환풍기도 수시로 닦아주고 말려주면 벌레나 냄새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젖은 수건을 욕실에 걸지 않으므로 한 번 쓰고 바고 말려 세탁기에 넣습니다. 습한 욕실에 젖은 수건을 방치하면 오히려 수건에서 매캐한 냄새가 나게 되므로 마른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바랍직한 거 같습니다. 6. 바로바로 정리 음식을 먹고나면 바로바로 설겆이 또는 치우도록 하며 주변을 늘어놓았을 경우 바로 정리하여 쌓아두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좀 번거롭고 부지런해야하지만 항시 깨끗함을 유지하여 아이와 남편 부모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조금만 부지런해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