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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도빼고~ 공기도 맑게


BY 재용맘 2004-05-11

저희집엔 19개월 아들이 있어요. 신랑은 깨끗한 공기에 대해 강박관념이 있을만큼 철저해서 저도 다소 공기청정의 대가에 발을 들여 놓았답니다.. 우리집에서 실천하는 깨끗한 실내환경 만드는 방법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니까,,살도 빠집니다~) (1) 강박관념을 갖고 창문을 열어 제끼자. 생각날때마다 수시로 창문을 열어 집안의 오염된 공기를 바꿔 줍니다. 이때 주의할점,,오전 9시 이전과 오후 9시 이후엔 가급적으로 창문을 열지 마세요. 습도로 가라앉은 바깥 먼지가 집안으로 들어 올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쪽 창문만 열어선 환기가 되지 않 는다는것 알고 계시죠? 맞바람쳐야 제대로 환기가 됩니다. 마주보는 양쪽 창문을 열서 주세요. (2) 초록식물을 기르자 저의 집은 청계근처에 있어서 청계화훼단지를 자주 찾아요. 양재처럼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식물들이 많이 있거든요. 아이비나 스파트필름, 산세베리아,, 가장 비싸봐야 15000원을 넘지 않는 이런 식물 들을 침실, 주방, 욕실 할것 없이 여러개 갖다 두고 돌보면 집안 환기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아 스트레스가 없어져 좋습니다. (3) 숯 화훼단지엔 숯도 팔고 있는데요. 이 숯을 한아름 구입해 대바구니에 이쁘게 담아 실내 곳곳에 놓아둡니다. 2001아울렛 등에 가면 이쁘게 장식된 나무 바구니가 여러 종류 나와 있어요. 그걸 이용해 담아 놓으면 장식 효과도 뛰어 납니다. (4) 초 공기청정기를 틀어놔도 냄새가 쉽게 빠지지는 않아요. 특히 생선구운 냄새는요. 이럴땐 집안 곳곳에 초를 놓아둔 다음, 태우 면 냄새가 잘 빠집니다. 전, 요즘엔 초에 이어 향을 태우는데요,,그윽 한 향내음이 마음도 평화롭게 해주고 좋아요. 아로마전문점에가면 이런 향을 5000원정도에 판매하고 있어요.. (5) 빨래하고 난 다음엔 탁탁 털어서 말리기 다 아는 얘기지만 진드기 알레르기는 죽은 진드기땜에 생기는 거라지요? 빨래를 깨끗이 한다고 삶는다고 해도 이 죽은 진드기를 털어 내지 않으면 삶아도 소용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꼭,,빨래를 널땐 탁탁,,아주 힘차게 털어 널고 햇볕에 말립니다. (6) 에어컨 살땐 이왕이면 공기청정기능 있는 걸로 다른 기능은 다 사용하지 않지만 우리집에서 1 년 내내 사용하는 기능이 바로 공기 청정기능 입니다. 청정도가 표시창을 통해 다 나와 있기때문에 "아,,지금 공기가 나쁘구나" 혹은"깨끗하구나" 를 알수 있어 바로 다음 조치를 취할수 있어 좋습니다. 이왕 구입하는 것,,공기청정기능 있는 걸로 하면 경제적입니다. (6) 물걸레질이 어려울때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엔 대개 물티슈가 있어요. 저는 걸레를 빨리 힘들거나 시간이 없을때 이 물 티슈를 이용해 바닥과 가구 등을 닦아줍니 다. 티슈가 도톰하고 크기도 적당해 두장을 겹쳐서 닦으면 손바닥안에 쏘옥 들어오는게 닦 기도 참 좋아요. 일회용이어서 쓰레기가 염려되기도 하지만 급할때 사용하기엔 그만입니다. 물걸레 안하면 청소기로 아무리 밀어줘도 소용 없다는데 가끔씩은 이렇게 손쉬운 방법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