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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웰빙이란?


BY 미니 2004-05-11

전 하두 사람들이 웰빙웰빙해서 웰빙을 어렵게 생각했었어요 웰빙이라는것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만들어가는거잖아요 근데 정말 맘 조금 고쳐먹기 나름이더라구요 제가 하는일 없이 바쁜스타일이라서 밥도 규칙적으로 못먹고 특히 잠은 정말 제시간에 잔 적이 없거든요.근데 정말 하루하루가 다르게 여기저기 쑤시고 결리고 스물두살 나이에 찌뿌둥이 왠말입니까! 게다가 가진건 백옥같은 피부밖에 없던 제얼굴이 점점 주근깨와 피지와 각질로 뒤덮여가고 있었습니다!바퀴벌레 보다 더 끈질기다는 여드름까지 조짐을 보이는 판국이였습니다!아뿔싸! 안되겠다 싶었습니다.서점으로 달려가 잡지를 사들고 웰빙관련 기사들을 다 스크랩해놓고 인터넷도 다뒤졌죠. 허걱!그런데..무슨 헬스장이 어쩌고 쇼핑이 어쩌고 웰빙방법이아니라 거의 광고나 다름없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었죠.제가 좋아하는것에서 부터 바꿔나가자 싶었어요 제가 젤로 조아하는게 목욕입니다.백옥같은 피부의 원천이 목욕이죠. 그러나 저는 아까도 말했지만 하는일 없이 바쁜 몸. 유명하다는 허브탕인지 뭔지 그런데 갈시간은 눈꼽만큼도(진짜?) 없다구요.전에 사두었던 바다내음나는 입욕제를 꺼내들고 설치기 시작했죠.부모님께서 얼마전에 욕실마다 연수기를 설치해놓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전 그 연수기라는 것의 성능을 확인해볼 틈이 없었어요. (도대체 얼마나 안씻었다는거니?)바로 이때!이시점!에서 연수기란놈의 성능을 시험해 볼 타임이 온거죠. 욕조에 물반정도 받아놓고 입욕제 사르륵 풀고 음악도 제가 젤조아하는 (요즘 코요태-디스코왕에 빠져살고있음.가사에 심취됨 하하) 걸로 틀어놓고 정말 목욕을 말그대로 즐!겼!죠! 정말 거짓말 개미손톱만큼도 안보태고 그다음날 공부하면서 한번도 단 한번도 안졸았습니다.세상에 반신욕한번 즐겼을뿐인데.. 제가 좋아하는 명언이 생각났어요!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별로 상황에 맞는거 같진않지만 아무튼 피곤에 쪄들어 사느라 잊고 살았던 수많은 명언(취미가명언외우기임) 들이 제 뇌리를 스쳐지나가더군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뜨고 오늘은 어제죽어가던이가 그토록 살고싶어 하던 내일이며 어제의 슬픔과 고통은 당신이 딛고 일어서야할 지나온 계단이고 어제의 기쁨과 환희는 심심할때마다 꺼내서 보는 앨범과 같은것 아닙니까! 웰빙을 실천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가 웰빙이였다고 봅니다 저 잔뜩사두고 안읽었던 일어책 꺼내서 하루에 한문장씩 외우고있어요 외운거 안까먹기만 하면 한달이면 기본회화 합니다!뭡니까 이게~ 게으른거 나빠요~ (컥..또 이상한소리) 약간 삼천포로 빠진듯 싶지만 저는 그후로 이틀에 한번 반신욕을 즐긴답니다.제방 화단에는 허브대신 치자꽃을 심어났는데 버터냄새가 솔솔나는게 사실 다이어트에는 최악인것같아요 하하 근데 정말 달콤하니 좋아요~ 어떤 병에는 어떤향기 어떤증상에는 어떤향기 하는데~제가 보기엔 자기가 좋아하는 향이 젤로 좋은것 같아요~페퍼민트같이 톡쏘는 향을 전 별로 안조아하는데 만약 그런걸 잡지에서 보고 따라했다면 전-_-끔찍해서 아마 구토하며 쓰러졌을지도.. 제 말의 포인트는 자신에게 맞고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웰빙의 일단계로 삼으라는 거죠!모두다 웰빙합시다!화이팅! 자료출처: 이디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