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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는 절 찾지말아주세요^**^


BY 박기숙 2004-05-19

안녕하세요? 전 아들둘을 가진 주부랍니다. 요즘은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오는군요... 봄비!!! 말만 들어도 상큼하고 기분이 좋아요^^ 전 1년 365일 월요일은 너무 바쁘고 머리가 핑핑 돌아가요... 왜냐면? 대청소 날이니까요...ㅎㅎ 주말에 온가족이 어질러놓은 온집안을 월요일에 해치워야 일주일이 또 개운하게 흘러가니까요... 제일 먼저 전 긴 구두칼을 들고 이불,소파,베개.곰인형...아무튼 먼지가 있다고 생각하는건 다 마구 때리고 다녀요. 가끔씩 신랑욕도하면서 구두칼을 휘두르고 다니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거 같아요...^^ 그게 대청소의 반이죠.. 나머지는 청소기 밀고,걸레로 닦고... 마지막은 페브리즈로 마무리를 하고나면 온세상이 반짝거리죠...ㅎㅎ 아~ 생각만해도 기분이 너무 상쾌해요... 여러분도 구두칼의 위력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