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tv에서 처음본 진드기의 모습을 보고 무척 놀랐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보아도 징그러운데 그런 진드기가 사람몸에서도 기생을 한다는 사실을 정말 무서웠습니다. 사람의 각질을 먹고 산다지요. 옷이나. 카펫,소파, 침대는 물론 제가 특히 좋아하는 마른 꽃에도 엄청 많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날 즉시 집 곳곳에 부착되어 있는 마른꽃다발 더미를 모아 불에 태웠습니다. 보기에는 예쁘지만 진드기 서식지의 온상이라니 두고 볼수 는 없었지요. 그리고 욕실이나 부엌바닥에 까는 바닥깔개를 모두 모아 살균처리를 했구요 행주또한 매일매일 삶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구석구석 먼지를 찾아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려 무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몸에서 끔찍한 진드기를 보지 않기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