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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코끝으로 느껴지는 집안의 공기에서 향긋한 향기를 맡아 보세요


BY limrim 2005-05-14

깨끗하고 맑은 실내공기를 원하지 않는 주부는 아마 대한민국에 한분도 없을것입니다 또한 1년 365일 매일매일 평생..우리가 마시는 공기..나의 건강은 물론 가족의 건강까지 위협할수 있는 요소이죠..그러나 당장 나에게 피해가 없다고 가족의 건강에 이상을 느끼지 못하니 우린 맑고 깨끗한 공기에 둔해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신경쓰면 우리가족모두의 건강을 위해 또한 상쾌한 삶을 위해 맑은실내공기가 가득한 집에서 살수 있다는 것을 알수있죠 실내 공기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난방ㆍ취사ㆍ흡연 등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로 더러워지면서 공기중에 있는 신선한 산소가 줄어드는 것을 말하는 것 같아요 또한 요새 새로 지은 새집에서는 건축자재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되기도 하고 또 이것으로 인해 오염된 실내공기는 두통ㆍ천식ㆍ알레르기 피부염 등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요새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아토피염도 더러워진 공기가 주원인이라고 하네요 그러면 실내공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맑은공기가 가득한 집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기를 자주해야 합니다. 먼지가 쌓이고 집먼지 진드기가 자랄 수 있으므로 카펫ㆍ담요 등을 자주 털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자 이제부터 저희집에서 하는 맑은공기 만드는법을 알려드릴께요.. 1. 집안에 바람 길을 터주세요.... 춥다고 꽁꽁 닫아놓은 문틈으로 바람은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실내 공기는 탁하고 먼지는 쌓이게 마련인법. 건강하게 생활하려면 여러 가지를 신경 써야 합니다. 무엇보다 저희집에서 가장 먼저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환기입니다. 환기는 맞바람이 칠 때 가장 효과적인데요, 청소하면서 환기시킬 때는 집의 앞쪽과 뒤쪽의 창문 혹은 현관문과 베란다 창문을 동시에 열어 바람이 통할 길을 만들어 집안 구석구석에 바람이 들고 날 수 있도록 합니다.. 저희집같이 아파트의 경우에는 일단 욕실 문을 열고 욕실의 환기팬을 돌리면 주방, 거실 등의 탁한 공기가 환기팬을 타고 밖으로 배출되는 효과가 있지요. 또한 욕실을 사용한 뒤 환기팬을 바로 끄지 말고 10분 정도 계속 틀면 습기도 빨리 제거할 수 있는 이중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바깥공기와 실내 온도 차이가 너무 크면 그 자체가 몸에 스트레스로 작용해 피부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므로 실내 온도는 18~20℃ 정도, 습도는 50~60% 정도 유지하는 게 가장 적당하다고 합니다... 저희집에서 감기가 안걸리는 비법은요...얼굴에 열이 오를 정도로 따뜻한 실내보다는 약간 썰렁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게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비결 아닌 비결입니다. 그러나 환기를 위해서 창을 너무 오래 열어놓으면 에너지 소비가 많고 찬바람이 많이 들어와 불쾌할 수 있으므로 외부나 실내 사이에 발코니 같은 완충 공간이 있는 경우, 새끼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문을 조금 열고 생활하며, 직접 외부에 접한 창의 경우 2~3시간 주기로 5~10분 정도씩 열어주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2. 환기 아무렇게나 하지마세요 환기에도 요령이 있답니다 먼저 환기는 30분씩 하루 3회가 기본이고요. 앞에서 말했듯이 맞바람이 치는 두 개의 창문을 함께 열어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는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 이후, 늦어도 오후 9시 이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환기할 때는 가구의 문까지 모두 열어힌후 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붙박이장의 경우 귀찮더라도 오염물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문과 서랍까지 모두 열어 환기시키는 게 좋고요. 신발장과 싱크대 문도 덤으로 활짝 열어놓으세요 또한 주방에 있는 환기 팬을 최대한 활용하는것도 주부의 쎈스이지요한.... 가스레인지 위에 있는 후드와 욕실용 환기 팬을 돌려 수시로 환기시키면 두배의 효과를 볼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자고 일어나면 침실의 공기를 환기시켜야 하는데요 밤새 흘린 땀이 건조되도록 기상 후 1시간 정도 지난 뒤 접어놓는 게 좋습니다. 3. 환기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인테리어를 위해 우리가족 건강을 위해 주방과 거실에 공기정화 식물을 기르세요... 추운 계절에는 아무리 환기가 좋다고 해도 아이들의 감기등을 위해 하루종일 창문을 열어둘 수는 없는 노릇. 이럴때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경우가 있는데 이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집안에 맑은공기를 위해 또한 인테리어의 효과를 내는 공기정화 식물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공간의 10%를 식물로 채우면 실내습도는 20~30% 올라가고 겨울철엔 온도가 섭씨 3℃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다. 또한 공기정화 식물과 더불어 숯은 습도를 조절하고 냄새를 제거해주며 음이온도 많이 내뿜으므로 집안 곳곳에 숯 바구니를 놓아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집안 풍경이 삭막한 계절일수록 실내에 푸른 에코플랜트(공기정화 식물)를 키워보세요. 싱그러운 활력을 줄 뿐 아니라 효율적으로 실내 오염을 제거하고 뿌리에서 흡수한 산소와 물을 수증기 형태로 배출해 자연스럽게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주니 그야말로 일석입니다 공기정화식물들은 대부분 키 1m 이상 크기의 잎이 넓은 관엽식물이 좋아요, 실내에 놓아두면 공기오염 물질과 냄새 제거, 음이온 발생, 전자파 차단, 소음 차폐, 심신을 안정화시키는 원예치료적 효과 등 다양한 이로움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공기정화식물에는 황야자나무(아레카 야자), 접란, 파키라, 네프로레피스, 스파티필럼, 벤자민고무나무, 디펜바키아, 산세베리아, 관음죽 등이 매우 효과적인데요.저희집에서는 황야자나무와 벤자민을 기르고 있답니다 황야자나무는 다른 야자나무와 달리 잎의 색이 연하고 줄기가 황색을 띠어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 어떤 환경에서도 잘 견딜 정도로 강한 생명력으로 특별한 관리가 없어도 쉽게 잘 자라는 나무이고요...벤자민고무나무는 잎이 작은 대신 많기 때문에 공기정화 능력을 뒤어나요줄기의 탄력성이 좋아 여러 가지 모양으로 키울 수 있고요. 실내에서 키울 때는 햇볕이 잘드는 곳에 두고 잎에 영양분을 공급해주면 좋아요.. 어디서나 잘 자라므로 특별한 관리는 필요치 않으나 지나친 과습이나 건조는 싫어해요. 저온에서도 잘 견디지만 저온·음지·과습 조건이 되면 잎이 떨어지기 쉽다 네번째....습도는 일정하게, 침구는 순면으로 바꾸세요.. 날이 춥다고 실내 난방 온도만 높이기보다는, 겨울철 실내에서도 얇은 옷을 두 벌 정도 겹쳐 입고 잠을 잘 때에도 얇은 이불을 덥고 자는 것이 건강에 좋아요. 깔고 자는 요는 두껍게 해서 바닥에서 찬기가 올라오지 않도록 하고, 면이나 순모로 된 얇은 이불을 덮는 것이 옛날 선조들의 건강비법이라고 합니다. 요새는 전기담요나 장판을 많이 사용하는데 전자파의 우려는 물론 우리 몸을 필요 이상으로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카펫과 담요 등에 집먼지진드기가 쉽게 번식하므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고요....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 진드기는 충격에 매우 약하므로 청소기로 흡입만 할 게 아니라 베란다에 널고 막대 등으로 탁탁 두드려 털어내는 것이 올바른 청소 요령힙니다. 또한 맑은 실내공기를 위해 습도를 유지하는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젖은 빨래를 방이나 거실에 널어두는 것. 가습기를 켜거나 어항, 실내분수, 실내 정원 등을 이용해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이 있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되레 실내 공기를 오염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세균 걱정에서 해방되는 청소 요령입니다 저희집도 그렇지만 요새는 대부분 진공청소기와 스팀청소기를 많이 사용하잖아요 그러나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고 걸레로 닦아 눈으로 볼 때는 깨끗해 보이는 바닥이지만 실은 많은 세균이 득실대고 있다는 사실이 잘 아시죠.... 그러므로 쓸고 닦는 일반적인 청소로는 바닥에서 세균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특히 삶지 않은 걸레로 바닥을 청소할 경우 세균을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옮겨놓은 것에 불과해 세균 증식이 더 활발하게 일어난다고 해요... 집안의 세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반드시 걸레를 삶거나 소독하고, 스팀 청소기 같은 살균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아요.... 또한 주방용품은 균들의 증식을 막기 위해 잘 말려서 사용하며, 바닥 청소의 경우 물걸레질 후 반드시 마른걸레질을 하는 게 좋은데, 진공청소기만으로 청소를 끝내기보다는 스팀청소기와 같은 종류로 소독과 청소를 병행하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맑은 실내공기와 우리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 알레르기 없는 생활을 하기위한 수칙 한 집 건너 한 집꼴로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을 정도로 요즘 아이들에게는 알레르기 체질이 흔히 나타나요... 이를 예방하거나 조기에 빨리 치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상생활에서부터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사소해 보이지만 지키면 효과적인 생활수칙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본다. 1. 실내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합니다-온도와 습도가 일정하지 않으면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고요 아토피성 피부염에 이상적인 실내 온도는 22~24℃, 습도는 50~60%. 특히 겨울에 실내 온도가 너무 높으면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습기 등으로 실내가 건조하지 않게 해야합니다. 2. 카펫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카펫은 바닥에 쌓이는 먼지를 그대로 흡수하고 집먼지진드기의 서식처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사용할 경우 매일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없애고 밖에서 털어야 합니다. 3.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는 것이 좋아요- 강아지, 고양이 등 털이 있는 애완동물을 키우다보면 털과 분비물이 공기 중에 날려 피부와 호흡기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야해요- 집안뿐만 아니라 신발장, 옷장, 이불장 등 가구도 수시로 환기시켜 공기를 정화해야 하고요. 아이 방은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청소기와 물걸레질을 하고, 하루 2~3회씩 환기를 시키는 것이 바람직해요. 특히 걸레질을 할 경우 꼭 깨끗한 걸레를 사용해야합니다..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맑은공기가 넘치는 우리집을 만들기 위해 작은 것 하나도 소홀하지 않고 노력해야 해요.. 알고보면 우리가 쉽게 지킬수 있고 또 하여야할 일이기에 우리님들 오늘부터 집안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환기부터 시켜보세요.. 그럼 코끝으로 느껴지는 집안의 공기에서 향긋한 향기를 맡을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