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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청소~! 이렇게 하면 쉬워요


BY 덕소아줌마 2005-11-16

1. 냉각핀에 전용 세제 뿌리기 에어컨 청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필터 청소가 아닌 냉각핀 청소. 에어컨 하단의 그릴 문을 열면 조그맣고 까만 칼날이 본체에 넓게, 촘촘히 박혀 있는데 이 부분이 냉각핀. 청소를 오랫동안 안 한 냉각핀 표면에는 먼지와 이물질이 까맣게 잔뜩 끼여 바람이 나올 때마다 먼지가 섞여 나오고 균이 서식할 수 있는 온상이 된다. 에어컨 전용 세제의 스트로를 세워 두꺼운 냉각핀의 뒷면까지 세제가 충분히 구석구석 들어갈 수 있도록 위에서 아래로 한 통을 전부 뿌려둔다. 2. 물로 냉각핀 깨끗하게 세척 세제를 뿌린 후 5~10분이 지나면 깨끗한 솔에 물을 적셔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며 표면의 먼지를 제거해준다. 에어컨 청소 전문업체에서는 모터를 이용해 고압력 호수로 물을 뿌려 냉각핀의 세제와 먼지를 세척해주는데, 집에서는 불가능하므로 물 스프레이를 강하게 분사되도록 조정한 다음 위에서 아래로 충분히 물을 뿌려 더러움이 씻겨 내리도록 할 것. 냉각핀 아래에 물받이가 있어 물은 바로 외부로 빠져나간다. 냉각핀 청소는 1년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 3. 에어컨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는 먼지를 어느 정도 걸러주는 역할만 하는 것. 창문의 방충망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에어컨 하단의 문을 열었을 때 그릴 문 쪽에 끼워져 있는데 위로 잡아 빼면 된다. 빼낸 필터는 욕실 바닥에 놓고 ‘PB1’이나 욕실 세정제를 뿌린 후 솔로 거품을 내며 닦아 물로 헹궈내고 건조시켜 다시 끼우기만 하면 끝. 자주 사용하는 집이라면 2주에 한 번 정도는 청소해주어야 한다. 4.마지막! 청소 후 에어컨 작동 시키기 냉각핀과 필터 청소가 끝나면 에어컨 외부는 젖은 걸레로 간단하게 닦아주고 전원을 켜서 30분~1시간 송풍 운전을 시켜 내부의 물기와 습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냉방 운전으로 바꾼다. 청소 후 상쾌함을 더해주려면 스프레이 방향제를 그릴과 냉각핀에 한두 번 뿌려주고 송풍 운전을 시키면 된다. 냉방 운전 시 5분 이상 가동해도 찬바람이 나오지 않으면 A/S를 불러 냉매를 새로 주입해주면 된다. 냉매는 3만~5만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