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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젓갈은 여.기. 이.곳.에서!


BY chao89 2005-11-22

사는 곳이 인천 소래이다보니 자주 접할 수 있는 것이 젓갈입니다. 얼마전 친정 어머니와 같이 간 소래포구 젓갈시장... 친정 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김장철 젓갈은 김장 1~2달전에 구입하여야 제맛이 난다"고... 젓갈은 종류도 많고 담는 시기와 방법에 따라 여러 이름은 갖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새우젓을 사용하는데 새우젓은 가을철(10월) '추젓'을 사서 12월에 김장을 하면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젓갈시장으로 유명한 곳은 강경젓갈시장도 있고 곰소항도있지만 저는 소래가 가장 좋습니다. 다른 것은 모두 차치하더라도 새우젓은 역시 소래 시장이 제일이죠~ 새우는 1년생으로 서해안 어디를 가도 새우를 구경 할 수 있습니다. 새우철이 10월부터이고 가장 맛있을 시기이므로 이때 잡은 새우로 만든 젓갈은 다른시기에 잡은 새우젓보다 더 깊고 달착지근한 맛이 납니다. 앗 한가지더 새우처럼 각갑류들은 허물을 벗는 시기와 산란기를 지나면 살이 빠져나가 맛이 없습니다. 10월에는 가장 살이 오르고 껍질도 얇아지는 시기입니다. 이시기에는 꽃게도 맛나고 새우도 맛나고 가제도 맛납니다. 10중순 11월까지 여러분 서해로~ 소래포구로~ 오셔서 새.우.와 꽃.게.의 참맛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