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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의 분갈이 후...


BY hjm33 2006-03-14

몇일 전 양재동 꽃시장에서 벤자민, 파키라, 치자꽃, 트리안을 사와서 화단 정리를 했습니다. 물론 신랑이 거의 다 했지만^^ 화분과 배합토도 사왔기에 그 참에 다른 화분도 분갈이를 했답니다. 또 신랑이 아파트 뒷산 약수터에 갔다가 멋있게 생긴 고목나무도 구해와서 나름대로 그 고목나무에 이끼깔고 트리안과 아이비 뿌리를 심었어요. 어찌나 신랑이 공을 들이던지... 이끼깔아주고 영양제도 주고,,, 화초이름 하나 하나 붙여주고,,, 그랬더니 마음이 뿌듯하고 보기만 해도 좋드라구요. 앞으로 잘 자라주기만 바라는 마음이죠. 근데 이삼일 지난 지금 어째 화초 몇개는 시들한것 같아요. 사람들 말이 화분도 분갈이하면 몸살을 앓는다 하던데... 그래서인건지... 벤자민은 분갈이도 안했는데 이파리가 몇개 떨어지고... 파키라는 화초가게 아줌마 말이 물을 조금씩 주라했는데 열대성식물인건지아님 분갈이탓인지 어째 이파리가 축 처진게 모양새가 안나네요. 어제만 춥다기에 거실에 놨다가 다시 베란다로 내놨거든요. 분갈이 탓인가요? 님들은 파키라나 벤자민 어떻게 관리하세요? 얘들 따뜻하게 키워줘야 하는 건가요? 추워서 그런건가 어째 축 처진게... 화초가게에선 무지 싱싱해 보이던데... 신랑이 애써 꾸몄는데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정보 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