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이 멀지 않은 이 때, 벌써부터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합니다. 이런 때 주부라면 이곳저곳 신경쓰이는 곳이 많지만 특히 내집 봄단장이 제일 큰 관심사이죠. 봄이 되면 먼저 집안 묵은 때를 벗겨내고 대청소에서부터 시작해 칙칙해보이는 커튼이나 블라인드 그리고 침구류와 깔아놓은 카페트를 걷어내기 시작합니다. 봄 인테리어라고 해서 매번 대공사를 할 수는 없으니 겨울의 묵은 느낌을 걷어내고 봄의 느낌을 만끽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집안에 패브릭 소품류를 바꾸라고 권하고 싶네요. 간단하면서도 돈이 많이 들지 않고, 그러면서도 집안 인테리어 전체가 환해지고 밝아지는 효과를 보기 위한 최고의 선택은 바로 커튼이나 블라인드 같은 것들을 봄 느낌의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랍니다. 단지 패브릭 소품 몇가지와 이런 커튼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효과를 볼 수가 있지요. 그렇다면 올 봄엔 어떤 느낌의, 어떤 소재의 커튼을 다는 것이 좋을지 알아봅니다. 1. 침실 겨우내 깔았던 툭툭한 침구류와 커튼을 걷어내고 화사한 색상의 커튼과 침구류를 매치하는 것만으로도 일단 봄의 느낌을 충분히 누려볼 수 있는데요, 작년부터 꾸준히 유행이었던 핑크컬러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봄의 화사한 느낌을 충분히 전달해줄 수 있는 색상이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만일 핑크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조금 차분한 색상의 밝은 베이지 계열도 좋구요. 여기에 스트라이프 무늬나 화사한 꽃무늬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금방 질리지 않는 무늬들이라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품목들이랍니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나 홈쇼핑에서는 이러한 색상의 꽃무늬 침구류나 커튼 등을 대거 준비해놓고 있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이나 기호에 따라서 무늬나 색상 선택의 폭이 넓지요. 특히 침구류나 커튼을 선택할 때에는 같은 소재나 같은 색상 또는 같은 무늬 등 한가지 이상을 통일시키는 것이 산만하지 않아 보이므로 여기에 주의해서 고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예쁜 색상, 예쁜 무늬라고 해서 커튼 하나면 구입해놓고 보면 침구세트와 맞지가 않을 때... 한번쯤은 경험하셨지요? 여기에 몇가지 적절한 인테리어 소품을 구비해두면 더욱 멋스러운 효과를 누릴 수가 있는데요, 간단하면서도 저렴한 방법 몇가지... 화분이나 액자 같은 자잘한 소품의 색상은 침구나 커튼에 맞게 바꿔보세요. 특히 봄이 되면 주목받는 화이트 색상의 소품들은 핑크나 봄느낌의 커튼, 침구류에 너무나 잘 어울린답니다. 또는 보색 대비되는 액센트가 되는 소품을 한두가지 갖다놓는 것도 멋진 활용법이구요. 거실은 모든 가족들의 휴식처이자 대화의 창구이며, 또한 손님들이 방문시 가장 먼저 보이는 그 집의 얼굴이죠. 특히 거실 인테리어는 커다란 거실창에 걸려진 커튼에 의해서 많이 좌우되는 편입니다. 거실 봄 인테리어를 하고자 한다면 제일 먼저 거실에 걸려진 커튼을 봄느낌의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내 거실에 맞는 색상과 소재, 무늬의 커튼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거실 가구가 화이트나 쉐비 스타일이라면 로맨틱한 느낌의 커튼이 잘 어울립니다. 봄느낌의 거실 커튼은 일단 너무 두껍지 않은 소재의 어느 정도 채광이 가능한 제품을 고르면 여러모로 인테리어적 효과를 누릴 수가 있답니다. 린넨이나 면, 실크 등이 봄 커튼으로 적합한 소재인데요, 화사한 파스텔톤이나 채도가 좀 더 높은 색상을 고른다면 봄 분위기를 느끼는데에 충분할 것입니다. 만일 거실가구가 젠스타일이거나 월넛색상이라면 좀 더 노멀한 색상과 소재의 커튼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색상을 노멀한 제품을 고르는 대신에 디자인의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인데요, 일반적으로 옆으로 묶는 커튼을 선택하는 대신 타이형의 로만셰이드나 밸런스 커튼을 이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거실의 소파나 가구가 너무 칙칙해보인다면 요즘 유행하는 패브릭천을 이용해 커버를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 여기에 거실쿠션 등을 커튼의 색상과 맞춘다면 통일된 느낌을 주어 더욱 멋스러워 보일 수가 있겠지요. 또한 몇해전부터 꾸준히 유행인 비즈발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즈발은 봄뿐만이 아니라 여름까지도 쭈욱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므로 활용도가 높은 편이지요. 아이방의 침구류와 커튼도 봄 분위기 나는 제품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겠지요. 패치를 활용한 침구나 커튼, 여기에 자잘한 스트라이프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들이 올 봄에 활용해볼만한 제품들인데요. 색상은 아이들의 취향이나 기호에 맞게 골라보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여러 브랜드에서 파스텔톤의 온화한 색상의 침구나 커튼류를 볼 수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침구와 커튼은 통일감있게 고르는 것이 요령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