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가을비가 내렸어요.
비가 오는 날 외출하고 돌아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꼬질꼬질
장마철에만 우산, 신발, 의류를 관리해야 하는건 아니죠.
우산, 신발, 옷에 따라 관리해야하는 방법 소개해 드려요.
# 젖은 우산의 물기 닦기
비오는날 외출시 우산 사용후 습관적으로 세워놓는 우산
우산을 거꾸로 세워 놓으면 우산 꼭지에 물이 고여
우산살에 녹이 슬고 부식되어 오래 사용하지 못합니다.
자동우산의 경우는 더욱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우산을 세워 놓을 때는 우산살이 아래로 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벽돌은 수분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우산을 벽돌위에 세워 놓으면 잘 흡수해요.
현관에 두어장 놓고 세워 놓으면 물기를 빨리 흡수하니 참고하세요.
# 젖은 우산 말리기
비온 후 사용한 우산은 쫙 펴서 물기를 완전히 말려줘야 합니다.
우산이 닳거나 구멍이 나면 백반을 물에 개어 발라주면 한동안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아꼈던 우산이 닳았으면 이용해 보는것도 좋을거에요.
# 젖은 신발은 그늘에서 말리기
외출후 돌아오면 우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는것이 좋습니다.
축축하게 젖은 신발을 계속 신고 있으면 물집이 잡히거나 무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젖은 신발은 뜨거운 볕에서 말리는 것보다 음지에서 말리는 것이 좋아요.
특히 가죽이나 스웨이드 소재의 신발은 햇빛에서 말리면 일어나서
신발을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니 바람이 잘 통하는 음지에서 말리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 따뜻한 바람으로 신발 건조 시키기
따듯한 바람이 나오는 곳에서 말리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세탁기에 슈즈케어가 있으면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온열풍으로 건조하여 집에서 쉽게 신발을 건조 시킬수 있습니다.
그래도 냄새 나는것이 염려 된다면 섬유탈취제를 뿌린 후 이용해 보세요.
# 신발에 신문지나 얇은 종이 넣기
젖은 신발 안쪽에 신문지나 얇은 습자기 같은
종이를 구겨서 넣어주면 신발속 물기를 빠르게 제거해 줍니다.
수시로 갈아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젖었을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신문지를 구겨 넣어 두면
신발의 모양이 틀어지는 것도 방지해 줍니다.
# 젖은 옷 말리기
비에 젖은 옷을 잘 말리지 않으면 쾌쾌하게 쉰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환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놓아야 잘 마릅니다.
# 젖은 옷 구김 없애기
젖은 옷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매번 드라이 할 수 없는 옷이라면 세탁기의 스팀클리닝 코스를 이용하면
구김이나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물세탁이 아닌 스팀과 에어만으로 냄새와 구김을 제거해 줍니다.
냄새도 없애주고 습기 찬 옷이 보송보송해져요.
# 젖은 옷 냄새 없애기
비오는날 저녁이라도 먹고 들어 오는 날이면 옷에서 나는 냄새를 주체할 수가 없어요.
옷을 말릴때 섬유탈취제를 뿌려서 말리면 냄새가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