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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으로 우리 집 주방 대변신!


BY wisdom77 2009-12-14

단돈 5만원으로 우리집 주방 싹~ 바꾼다!
예쁜 주방을 갖는 것은 모든 주부들의 바람이다. 자잘한 소품이 아닌 주방 벽, 싱크대에 싫증나기 시작했다면 시트지, 패브릭, 타일을 이용해 새 옷을 입혀보자. 개조한 것 못지않게 폼 나는 셀프 리폼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Tip] 손쉽게 다루는 리폼 재료들

시트지… 시트지는 원하는 크기로 재단해서 붙이기만 하면 되므로 주부 혼자서도 쉽게 리폼을 할 수 있다. 싱크대나 주방 소가구 위에 시트지를 원하는 크기대로 잘라 덧붙이기만 하면 된다.

타일… 주방과 가장 잘 어울리는 소재. 색감이 있는 타일을 활용해서 주방 한켠을 리폼해도 멋스럽다. 주방의 돌출 외벽이나 싱크대가 붙어 있는 벽 쪽도 무난하다.

패브릭… 시트지 못지않게 다루기 쉬운 리폼 재료다. 가구장의 부분 커버링 등에 활용하면 멋스럽다. 식탁 리폼을 할 때는 일반 패브릭보다 방수 패브릭을 활용해야 더욱 실용적이다.

페인트… 주부들이 리폼아이템으로 많이 애용하는 페인트. 예전엔 화이트 컬러로 페인팅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은 빈티지 스타일을 살리는 페인팅이 인기다. 짙은 갈색 페인트를 준비해 붓의 결이 살아나도록 칠해보자.
 


▶ 밋밋한 싱크대 → 유럽 컨트리풍 키친
싱크대를 리폼하는 것이 주방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방법. 리폼할 때 시트지는 상단장과 하단장 중 한 곳만 발라야 멋스럽다. 프레임이 있는 싱크대라면 컬러감이 살 수 있는 화사한 꽃무늬 시트지가 잘 어울린다. 시트지를 바를 때는 전체를 덧대기보다는 싱크대 프레임 안에 발라야 깔끔하다.

How to Reform…
시트지는 적은 돈으로 가장 번듯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리폼 아이템. 방법도 비교적 쉬운 편이다. 가까운 마트에서 원하는 디자인의 시트지를 구입해 붙이려는 곳 크기에 맞게 자른 다음 시트지에 물을 뿌려가면서 긴 자로 끝에서부터 밀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붙인다.


▶ 타일 벽 → 프로방스풍 패브릭 월
타일로 마감되었던 싱크대 쪽 벽. 봄 한철만 산뜻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패브릭 커버링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시트지나 타일로 리폼하는 것보다 원하는 분위기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으며 리폼 비용도 1~2만원대에 해결할 수 있다. 단, 가열대가 있는 곳은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피한다.

How to Reform…
원하는 패브릭을 준비한다. 봄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플라워 프린트나 파스텔 톤 컬러가 좋다. 한 가지 스타일로 다양한 디자인, 색상의 원단을 믹스 매치해야 멋스럽다. 문구점에서 폼포드지를 사다 벽 크기에 맞춰 잘라 길게 잇고 그 위에 패브릭을 팽팽하게 싼 뒤 글루건이나 양면테이프로 고정한다. 완성된 패브릭 판을 타일벽에 붙인다.


▶ 나무 바닥 → 타일형 시트지
주방 바닥을 바꿔보자. 요즘은 주방과 거실 바닥 소재가 다르게 나눠서 인테리어하는 것이 대세. 바닥에 물이 많이 떨어지는 주방은 타일로 마감하고 거실은 나무 바닥재를 그대로 사용한다. 단, 주부 혼자 한다면 타일 모양의 시트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시트지는 물을 닦기도 쉽고 기름기도 걸레로 쉽게 지워지기 때문에 주방 바닥에 붙이기에 적합한 재료.

How to Reform…

요즘은 타일처럼 생긴 다양한 컬러와 모양의 시트지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므로 주방 바닥 부분만은 타일 모양으로 마감한다. 이때 시트지가 코팅이 되어있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미끄럼 방지 액을 뿌리면 더욱 좋다.


▶ 밋밋한 그릇장 → 화사한 로맨틱 그릇장
그릇장 하나만 바꿔도 주방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잘 어울리는 가구를 새로 구입해 매치해도 좋지만 그릇장의 선반이나 문에 패브릭을 발라 리폼하면 색다른 분위기로 변신한다. 봄 분위기를 더욱 내고 싶다면 패브릭이나 시트지를 활용해보자.

How to Reform…
장식장 문틀에 얇은 모조지를 대고 패브릭을 붙일 크기에 맞춰 연필로 본을 뜬 다음 연필선을 따라 도안을 오린다. 이 도안을 패브릭에 올려놓고 핀으로 고정한 뒤 가위로 오려 접착제를 이용해 유리벽에 붙인다. 플라워 프린트 패브릭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