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전에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당시에는 공실로 비워있는 집이라 도배.장판이 깨끗이 되어 있어서

우와...좋다 했는데, 이사와 며칠을 묵기(보일러 틀면서)시작하니

창문위쪽부터 물이 창문을 타고 스르르 내려오더니,

급기야는 검은 점이 생기고,,,, 그러고는 까맣게 되더라구요.

아직 급추위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현재 살고 있는 집이 10년도 더 된 오래된 빌라다 보니 단열이 잘 안되었

더라구요. 거기다  방습지도 없이 그냥 벽지를 발라 더 그런것 같아요.

고민.고민하다가

뽀글이와 시트지를 사가지고 와서

1) 곰팡이 난 부분을 걸레도 깨끗이 닦아낸다.

2)사이즈만큼 뽀글이를 잘라 붙인다-붙일 때는 스카치 테잎으로 붙이세요.

3)뽀글이 위에 시트지(다른 벽지랑 비슷한 색상, 큰 마트나 벽지가게에 가면

팝니다)를 붙인다.

그랬더니, 곰팡이의 냄새도 없어지고, 보온도되고. 집도 깨끗하고

넘 행복해요.

집에 결로현상으로 곰팡이가 피고 있다면 한 번 해보세요.

깨끗하고, 깔끔한 집이 되어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