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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세균을 잡아라: 집안의 천적, 집먼지 진드기,바이러스 등


BY waterolive 2010-12-31

영화배우 카메런 디아즈는 공공시설의 문을 열 때 팔꿈치로 열고,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는 악수를 매우 싫어한다고 합니다.

버스, 전철 손잡이, 백화점 손수레, 사무실 책상, 헬스클럽, 식당, 볼링장, 공항 등 외부에 노출된 공공장소,

모두 세균의 집합소이기 때문이지요.

오죽하면 직장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게 세균이라고 할까요 ㅋ

 

무서운 세균맨 >_<

 

하지만, 세균이 가장 좋아하는 스위트 룸은 다른 곳에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집안에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공공장소의 변기보다 더 많은 세균이 있을 수도 있는 우리 집 ㅠ_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세균들

 

특히 지금과 같은 겨울에는 날씨의 변화로 몸은 점점 움츠러들어 운동량이 줄고 움직임이 적어져 우리 몸의 면역력도 떨어지게 되고, 점점 건조해지는 환경은 호흡기의 일차방어막인 코의 점막과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해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방어 능력을 급격하게 떨어뜨려 병에 걸리기 쉬워지는데요.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 및 박테리아, 진드기 등의 사체들이 굴러다니는 시기도 바로 가을 ㅠ_ㅠ 독감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가장 좋은 온도를 갖춘 시기도 바로 겨울!! , 지금이 바이러스와 세균들이 활동하기에 적기라는 것입니다.

우리 실내에 숨어, 우리 아이를 아프게 하고 호흡질환을 일으키도록 하는 가을 환절기 세균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떻게 퇴치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 환절기 주의해야 할 세균들

 

1. 집 먼지 진드기

 

 

 

집 먼지 진드기는 천식,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거미과 절지동물에 속하는데, 실제 크기는 0.1~0.2mm 정도여서 육안으로는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온도가 25~30, 습도 75-80인 곳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해 여름에 가장 많이 번식하는데, 진드기 자체로는 사람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으나 진드기의 배설물과 사체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합니다. 이 배설물과 사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간이 바로 가을 환절기고, 호흡기에 노출되면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의 증상을 유별하게 됩니다.

 

집 먼지 진드기는 하루에 20개 정도의 배설 덩어리를 만들어 내는데 이는 아주 미세한 먼지로서 밤새 내내 호흡하며 잠든 침대에서 알레르기를 야기시키는 먼지로 빠져 나와 코나 눈의 안쪽, 폐의 기도 안 쪽에 있는 점막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서식지는 침대 매트리스나 이불, 베개, 소파, 카펫, 옷 등입니다.

 

2. 각종 실내 바이러스 성 세균들

 

 

포도 상구균:

화농의 원인이 되는 균으로 대표적인 것에 포도상구균과 연쇄상구균이 있습니다. 백혈구 유인인자, 로이코시딘(백혈구를 죽이는 독소), 괴사독, 용혈독, 단백질 분해효소 등을 생성하기 때문에 감염 부위에 화농성 염을 일으킵니다.

 

 

간균:

간균의 포자는 균체가 휴식상태에 있어 생활은 영위하지 않지만, 저항력이 강해 나쁜 생활조건 하에서도 오래 생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디프테리아,결핵,장티푸스,탄저병 등을 일으킵니다.

 

결핵균:

결핵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 1882년에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간균의 형태를 띄는데 작은 덩어리를 이루거나 울타리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모넬라:

사람이나 동물에 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입니다. 그람음성의 간균으로 포자는 없지만, 편모로 운동성을 가져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

사람, 돼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로 2009 4월 멕시코와 미국 등지에서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기존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유사하게 비말감염, 즉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3. 부유 유해물질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물질은 차가 다니고, 공장연기가 나오는 곳보다 집안에서 100배가 넘는 양이 검출된다고 합니다. 각 물질은 인체에 (특히, 호흡기 쪽으로) 당연히 나쁜 영향을 끼치지만, 특히 황산화물 같은 경우는 연료 중에 포함된 유황분이 연소되어 공기중의 산소와 결합하며 생성되고, 대기 중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산소와 수분이 결합하며 더욱 강한 황산으로 거듭나는데, 인체의 목구멍과, , 호흡기 점막 등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가을 황사

 

올 해는 44년만의 가을황사가 찾아온 때이기도 합니다. 이번 황사는 지난 주말 몽골과 중국 내

네이멍구지역에서 발생한 황사의 일부가 우리나라까지 도달한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봄철 황사에

비해 미세 농도는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소 호흡기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밤낮의 온도 차가 큰 환절기에는 대기 중 습도가 낮아지면서 건조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 점막이 쉽게 약해지는데, , 먼지, , 대기 바이러스 등을 포함한 황사를 흡입 시 기도를 자극해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기관지 점막을 건조시켜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도록 해놓기 때문입니다. 정말..중국에서 오는 건 좋은 게 하나도 없네요 -_-

 

세균퇴치방법

 

1. 집안의 먼지 제거

 


침대 매트리스, 커튼, 쿠션, 천인형, 천소파 등은 매일 청소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먼지 제거인데, 이 때 헤파(Hepa)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해주면 집 먼지 진드기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방은 이틀에 한 번 정도 침실바닥은 물걸레질을 하는 것이 좋고, 스팀청소기를 사용하면 살균효과가 있어요~하지만 매트리스에 스팀분사는 오히려 습한 환경을 조성하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집안의 온도는 섭씨 18도 이하,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해 집 먼지 진드기 번식을 막도록 노력합니다.

 

2. 아침에 침구 정리 및 매일매일 세탁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은 뒤집어서 10분 정도 말려준 뒤에 침구를 정리해 이불장에 넣거나 침대 위 한 쪽 편에 접어두면 밤새 땀으로 눅눅해진 매트리스가 잘 말라서 밤이면 다시 뽀송뽀송한 잠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베개는 비닐에 싸서 냉동기에 넣어 얼린 후 꺼내어 털어주면 좋다고 하구요. 이불과 베개는 일주일에 한번 세탁해주고, 세탁 마지막 단계에서 55도 이상의 물에 헹궈 세균을 박멸시켜 줍니다. 집 먼지 진드기는 60℃이상의 물에 세탁할 때 살아 남을 수 없으며 40℃에서는 단지 6.5% 정도만 죽게 된다고 하니 30∼40℃에서도 세탁효과를 높이려면 미지근한 물에서 세탁 후 3분 동안 2번 찬물에 헹궈내야 합니다. 세탁이 어려운 침구는 향균제품을 이용해주거나, 햇빛이 쨍쨍한 날 수시로 널어둡니다. 침구를 거둘 때는 반드시 방망이로 두들겨 진드기 사체가 떨어지도록 해주고요

 

3. 환기는 매일 매일

 


집 먼지 진드기의 경우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서식하기 어려워집니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 습도가 낮아지고 집 먼지 진드기의 공기 중 농도가 떨어지게 되는데요. 환기는 실내의 모든 창문과 방문을 열어 외부 공기가 원활하게 유입되도록 해야 합니다. 쌀쌀해진 날씨로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다 보면 공기의 순환이 어려워져 알러지성 비염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만약 환기가 여의치 않거나, 살균/소독 등을 잘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생물 제거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나 제균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3단계 이상의 섬세한 필터를 통과시켜 미세먼지는 물론 세균, 박테리아, 집 먼지, 진드기, 집안의 냄새에서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까지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염 때문에 감소된 음이온까지 재생시켜주기 때문에 환기를 시키지 않아도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해줍니다. 사람이 없는 동안에도 미생물은 24시간 증식하므로 24시간 틀어놓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필터를 출시한 웅진코웨이 케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