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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수납과 한판승부


BY 따라와~봐! 2011-04-16

 냉장고 활용법

 

◆냉장실 수납요령

한 보따리 장을 보고 나서 봉지째 냉장고로 직행하면 어디에 무엇을 두었는지 냉장고 한 쪽 구석에는 무엇이 있는지 감감해집니다. 냉장실은 비슷한 종류의 음식끼리 모아서 정리해야 넣고 꺼내기 쉽도록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며 내용물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가능하면 투명한 밀폐용기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수납용기는 같은 모양으로 통일하면 냉장고 공간을 빈틈없이 활용하면서 보기에도 좋으며

사각형 밀폐용기에 식품을 보관하는 것이 사각형 냉장고에 가장 잘 맞는 형태입니다.

또한 투명한 용기를 사용하면 안의내용물을 쉽게 알아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만일 안의 내용물을 알 수 없는 불투명한 용기에 담았을 때는 식품이름을 적은 라벨을 붙여 놓는 수고를 덜할 수 있답니다.




데워 먹을 음식은 전자렌지용 밀폐용기에 담가둡니다. 찬밥이나 살짝 데워 먹어야 하는 반찬 등은 전자렌지용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넣어 둡니다. 이렇게 하면 상을 차릴 때 바로 데울 수 있어 준비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도 직접 할 수 있어 주부의 일손이 줄어들지요. 그리고 냉장고에 뜨거운 음식을 바로 넣지 마세요! 열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하게 됩니다. 요리한 음식은 식힌 다음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하루에 두세 번씩 먹다가 넣는 반찬그릇들은 식 사 때마다 번번이 반찬그릇을 하나씩 꺼내는 것은 여간 번거롭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반찬그릇들을 쟁반에 함께 담아 두면 좋습니다. 쟁반 하나만 꺼내면 필요한 반찬들을 한꺼번에 꺼낼 수 있어서 시간도 절약되고 냉장고도 훨씬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미관상 싫으시면 냉장고 칸칸을 나름대로 정해놓으세요. 첫 칸은 양념류를 두 번째 칸은 항시 먹는 반찬끼리 모아두시고 마지막 칸은 김치 등 저장 식품을 모아 넣으시면 구별이 되어 찾기가 편합니다.


 

◆야채실 수납요령

 

과일과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하도록 만들어진 야채실. 그렇지만 채소와 과일을 구분 없이 무조건 한꺼번에 수납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바닥 부분에는 뭐가 들어 있는지 잊어버리는 것은 물러 아래쪽 과일이나 채소는 짓무르는 일도 많아 그냥 버려야 하는 일도 많이 생깁니다. 기본적으로 과일과 채소는 서로 잘 구분해서 놓습니다. 보통 야채실이 서랍으로 두 개입니다. 위쪽은 야채실로 다음 서랍은 과일로 따로 보관하시면 신선하게 보관이 됩니다. 그리고 당근이나 양파를 그냥 야채실에 두면 건조해 지기 쉽습니다. 지퍼팩을 이용하세요. 지퍼팩에 재료를 담아 공기를 뺀 뒤 지퍼를 닫아 보관하면 부피도 줄이고 야채실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냉동실 수납요령

냉동실은 냉장실에 비해 식품들의 신선도가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만큼 고기와 생선뿐 아니라 야채와 마른 식품들까지 다양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식품을 작은 냉동실에 그냥 넣기만 하다 보면 냉동실을 100% 활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냉동실 활용은 기본적으로 재료별로 분류해서 양을 조금씩 나누어 수납하는 적이 중요합니다. 또 시간이 자나면 무엇이 들어 있는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품에 이름을 서 넣거나 투명한 용기를 사용해야 어떤 식품인지 알 수 있습니다.냉동실에 어떤 식품이 있는지 야채실에 어떤 식품이 있는지 수납 식품을 적어 냉장고 옆쪽에 붙여 두세요.

보관날짜도 잊지 마세요!



 

●꽉 들어찬 냉동실 문을 열 때면 밖으로 떨어지는 식품들이 종종 있습니다.

모 냉동실 전용밀폐용기 광고가 생각나네요! 이런 사태를 막으려면 식품을 뉘어서 보관하는 것 보다 지퍼팩을 이용하여 세로로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가로로 수납하면 식품들이 서로 포개지므로 아래에 어떤 것이 들어 있는지 알기 힘들고 꺼내기도 힘듭니다. 세워서 보관하시면 보관하는 양도 더 들어가고 책을 세울 때 쓰는 북엔드를 이용하시거나 파일 정리하는 함을 세우셔도 좋아요!




●마른식품인 멸치나 오징어, 참깨, 김, 고춧가루, 다시마를 냉동실에 넣어 주는 것이 확실하게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눅눅해지면 맛이 떨어지니까요. 같은 칸에 넣어 두어 찾기 편리하도록 해 주세요. 이 때 매일 쓰는 재료들은 조금씩 덜어 냉장실 보관하셔도 좋아요! 같은 마른 식품들도 지퍼팩을 이용하여 수납하시면 됩니다. 공기를 꼭꼭 눌러 보관하세요.

 

●시장에 잠간 나왔다가 들어가고 마는 제철 식품을 제때 구입해 두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과일을 좋아하는 가족을 위해서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여 얼려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포도의 경우 알알이 떼어 보관하여 우유에 갈아 주면 포도 셔벗 됩니다.

가을에 연시를 사다 얼려 두면 여름에 시원한 아이스크림보다 맛 좋은 연시 아이스크림이 됩니다.

 

●양념류나 생선, 육류 등은 한 끼 식사 준비재료 만큼씩 랩이나 지퍼팩에 넣어 보관 하세요 한꺼번에 넣어 두면 나중에 해동하기도 힘들고 필요이상 해동하다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사진은 청국장과 조기입니다.




●냉동실에 냉기가 돌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공간이 필요합니다. 빈공간이 있으면 구석구석 냉기가 잘 전달됩니다. 반 조리 식품이나 완전조리식품을 금방 얼릴 수 있습니다.

너무 꽉 채우지 마세요. 전기요금도 절약됩니다. 냉장고의 60%~70%정도 채우면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