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너무너무 더울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흐르죠.
가정주부는 가족들 식사준비 하는것도 버거웁죠.
그렇다고 매일 생야채만 먹일수도 없고,
불 앞에서 요리를 하다보면 비지땀이 줄줄 흐르고,
그래서 저는 더위를 피한다기 보다는 이열치열 방법을 택했죠.
오전에 세탁기 돌려놓고 집안청소를 합니다.(땀이 줄줄 흐르겠죠?ㅎㅎ)
빨래를 옥상에 널고 내려와 욕실에 들어가 훌훌 다벗고 걸레빨고,
화장실청소를 마치면 샤워를하고 나와 선풍기 바람으로 온몸을 말립니다.
그게 끝? 아니죠~
은행 볼일이 있다면 하루에 몰아서 처리하도록 날짜를 맞쳐두지요.
은행 볼일겸 저녁준비를 위해 장보러 갑니다.
만약 냉장고에 찬거리가 있다면 장보러 가는건 생략이구요.
장보러 갔다오면 (또 비지담이 줄줄~)
땀을 뻘뻘 흘리며 저녁반찬을 미리 해놓는 답니다.(땀은 쉴세없이 흐르죠^^)
옥상에서 빨래 걷어다 개어놓고, 다시 욕실로 들어가 샤워~
가족들 오기전까지 대자리에 누워 부채로 더위를 식힌답니다.
찌개가 있다면 살짝 데워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모든 주부들이 저와 같은 환경이 아니라 이렇게 할수는 없겠지만
저는 제나름의 더위를 이기는 방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