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할것도 없지만 아침은 꼭 든든하게 챙겨 먹이고 있어요.
요즘은 학교에서 급식이 나오긴하지만
저는 매일매일 과일 도시락을 별도로 챙겨주고 있습니다.
먹는재미도 한몫하는 학창시절에 밥도 중요하지만
후식과 간식도 중요하다고 보기때문이죠.
넉넉히 싸주면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기도하고
이젠 친구들도 과일도시락을 부쩍 많이 챙겨온다고 합니다.
아이는 집에 오자마자 내일은 무슨무슨 과일 싸달라고 미리 얘기도 하지요.
오히려 아이가 맛있어하고 학업에 지친걸 엄마가싸준 과일도시락때문에
힘을 얻는다고도하니 저도 역시나 기분이 좋더군요.
시험은 늘 아이들의 신경을 날카로워지게 만듭니다.
그런다고해서 아이에게 비위 맞춘다고 귀찮게 접근한것도
아이에겐 부담이 된가보더라구요.
저는 이왕이면 아이도 편하고 온가족이 편한 방법을 택하고 있답니다.
조심한다고 텔레비젼 소리도 줄이고 집에서 발뒤꿈 들고다닌것처럼
조심을 하면 할수록 아이는 신경이 더 쓰인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평상시처럼 주말에 산에도 올라가고 마트에가서
시식도하면서 장도 봅니다.
시험을 앞두고 종일 의자에 앉아있는 아이가 안쓰러울때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오래앉아있는게 아이가 원하는 점수가 나온게
아니라는걸 알기에 저는 머리도 쉴수 있게 스트레칭을 권하고 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전에 쭉쭉 늘려주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면 기분또한 달라지기 때문이죠.
이렇게 습관을 들이니 학교에서도 집에서 했던것처럼
의자에 앉은 상태로 스트레칭을 한다거나 일어나서
운동하는걸 아이 스스로도 이젠 꾸준히 한다고 해요.
시킨다고해서 건강은 챙기는게 아니고
아이 스스로가 건강을 지키려고 잠시 노력하는데서 온다고 보여집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건강길잡이가 될수있도록 작은 배려와 수고가 더한다면
아이도 엄마도 늘 웃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