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꽃샘추위가 잊을만 하면 나타나곤 있지만 슬슬 따뜻해지는 걸 느낍니다~
봄하면 꽃, 소풍, 기차여행...어디론가 자꾸 떠나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겨우내 꼬불쳐접어두었던 팔다리를 펴고! 기지개 쫘악~ 펴고 나들이 어떨까요?
가깝게는 드라이브 갈만한 곳부터 멀리 1박2일 여행까지!
4계절 모두 좋지만 특히 "봄"이면 꼭 가보고 싶은 나들이/여행지 4곳을 골라보았습니다.
첫번째로 고른 곳은 바로 아이어른 모두의 꿈, 에버랜드
놀이공원은 남녀노소와 상관없이 즐겁게 갈 수 있는 곳이죠?
특히 3월부터 시작하는 "튤립축제"가 있어서 봄에 더~ 가고 싶어집니다!
125만 송이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튤립 축제는
파크를 가득 메운 다양한 색의 튤립과 볼거리 풍성한 공연들이 어우러져 상춘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에버랜드 튤립축제 기간 3월 23일 ~ 4월 29일
화사하고 아름다운 색색의 튤립들을 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봄기운 잔뜩 머금은 꽃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틈틈이 퍼레이드도 즐기고!
봄에 걸맞는 축제 스페셜 공연인 봄의마법사는 꽃을 컨셉으로 단장한 5개의 퍼레이드 차량과
53명의 연기자가 손님들과 함께 댄스를 선보이며 흥을 돋군다고하니 참여형 축제 재미있겠네요^^
올해는 시크릿 가든을 새로 선보였는데요, 단순한 꽃 행사가 아니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해요^^
시크릿 가든 입구에는 기하학적 형태의 초대형 토피어리가 마련되어 마치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듯한 신비감까지 느낄 수 있다고하네요~
꽃을 가까이서 관람하고 음악을 모티브로한 6m 규모의 초대형 토피어리와 캐릭터 토피어리,
애벌레모양의 의자들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도 할수 있다고하니 봄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도 있겠네요~
게다가 동물원과 어트랙션까지 즐길 수 있으니 기분도 점점 업!
마법사 라시언의 공연도 보면서 즐거운 봄나들이 보낼 수 있을 듯
추위와 날씨 때문에 우울했던 마음 모두 날려버리고 싶다면! 즐거운 에버랜드로 고고씽☞
튤립축제의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조금 더 차분하게 봄을 맞고 싶다면 수목원을 추천합니다!
태안의 천리포항 바로 근처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그동안 전문가들에게만 열려있다가
일반인에게 공개된 지 약 3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비밀의 정원"이라고도 불리웠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목련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 이 수목원을 설립한 사람은 놀랍게도 귀화한 외국인!
전쟁시절 한국에 와서 그 아름다움에 반해 그대로 눌러앉았다는 민병갈(Carl Ferris Miller)설립자의 노력으로
지금 천리포수목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바다와 가까운 시크릿가든으로 나들이 가볼까요?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여수는 거리가 먼~만큼, 봄소식이 빨리 오는 곳이죠?
특히 오동도에는 겨울 눈 속에서도 피어난다는 "동백꽃"이 군락을 이룬 곳이랍니다.
흐드러지게 핀 동백꽃과 더불어 후박나무와 같은 아열대 지역 식물들을 따뜻한 공기 속에서 먼저 접할 수 있는 곳.
다리가 이어진 섬이라 가기도 간편하고, 서늘한 바닷바람은 서비스~
누구보다 빠르게 봄을 접하러 가 볼까요?
게다가 올해는 세계해양박람회가 5~7월 개최될 예정이어서 더욱 볼거리가 예상됩니다!
"구경 한 번~ 와보세요~" 조영남 아저씨의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불리는 화개장터!
이 화개장터는 또다른 봄의 장관이 펼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1931년 화개면 주민들이 벚나무 1,200그루와 복숭아나무 200그루를 심은 것을 계기로 이루어지게 되었는데요,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앞 까지 10리, 약 6km에 가장 아름다운 벚꽃터널이 있다고 합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에 정신이 혼미, 흩날리는 벚꽃잎에 또다시 어질어질~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니,
올 봄에는 도시락 싸들고 한번 나들이 가봄이 어떨지요?
모두 다~ 훌륭하지않나요? 한군데씩 다~ 가보고싶어진답니다~
에버랜드 튤립축제랑 천리포 수목원도 원츄!!! 사진으로만 봐도 넘 설레이는듯해요~ :)
화개 10리 벚꽃길도 꼭 떠나보고싶어지네요~ :)
완전 맘에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