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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부터 빼지 마세요~


BY 이카루스 2013-03-28

제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전셋집을 2년 계약하고, 그 뒤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입장이였습니다.

 

그간 살았던 곳이 반지하였고,

곰팡이도 끼고 습하기도 하고...빨래를 널어놔도, 빨래가 안 말르고...

 

해서 2년사는 것도 정말 힘들게 힘들게 살았었거든요.

빨리 2년이 지나라는 심정으로 그곳을 살다가, 2년이 지나서, 그곳을 벗어나야 하겠다는 심정으로 이곳저곳에서 담보대출도 받고, 직장인대출도 받고 해서, 조금 나은 곳으로 이사를 가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집주인은 이 집이 나가야만, 보증금을 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답답하고 애들 피부도 아토피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집주인 말만 듣고, 집을 나가버렸어요...보증금은 그 집이 나가야 준다는 말만 믿고 말입니다..

 

결론부타 말씁드리자면,

정말 그 보증금받는라고 고생고생하였어요.

어디 집이 나가야지 말입니다.

그렇다고, 대출받은 이자는 그냥 그대로 있나요?

대출이자는 이자대로 뿔어나죠...

 

정말 힘들었답니다.

 

지금 이사를 계획하시는 분들...

절대로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받기전에는 집을 빼지 마세요...

2년이 지나면,

세입자를 위한 법들이 많아서,

대출을 받더라도,

보증금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대출이자는

세입자가 아닌, 집주인이 물게끔 하는 법제도가 있더라구요...

단, 방을 빼지 말고, 그것을 신청을 해야 합니다.

저는 이미 방을 뺐기 때문에 그 법에 대한 구제를 받지 못하였거든요.

 

세입자여러분~

명심하세요~

우선, 급하다고, 집부터 빼지 마세요...

그리고 가까운 법률구조공단에 가서, 이런 상황을 말씀드리면,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아주 자세하게 알려줄겁니다...

 

모쪼록~

좋은 집으로 이사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