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소 ★(부천)모든아이(비올라홀) 

->2월 27일(토요일)유난히 맑고 깨끗한 날, 드디어 돌잔치를 했습니다...조리원에서 알게되어 지금까지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는 맘의 소개로 모든아이를 알게되고 작년 여름 답사를 왔지요. 대충 얘기는 들어서 행사홀과 음식, 그리고 위치가 궁금해 눈과 귀로 확인을 해보니 괜찮았어요...그래서 망설임없이 바로 예약하고 예약금 지불하고 뭔가 큰 일을 한 것처럼 마음이 후련했어요....돌잔치 전문업체는 부천에만도 정말 많은데 맘에 드는 곳을 고르기가 쉽지않아 몇 군데를 돌아다녀야하나??하며 걱정했는데 행사를 치루고 나서도 홀도 맘에 들고 돌잔치 참 잘햇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짐이 좀 있어 지하주차장에서 콜을 하여 부탁을 드렸더니 바로 카트를 갖고 오셔서 홀까지 들어다 주시고, 답례품과 이벤트 상품도 예쁘게 진열해주시고, 아기를 안고 있어 이벤트 상품중의 행운의 자리표시하기가 힘들었는데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도와주시고,...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차지않아 고민하고 있는데 직원분이 차분하게 기다려주시고, 행사시간이 지연되었어도 저보다 더 걱정해주신 직원분 감사했습니다. 온통 책으로 꾸며진 비올라홀은 입구옆에 있고 인원도 50인이라 정말 좋았답니다...사진도 예쁘게 잘나왔어요.....ㅎㅎ

2. 미용 ★헤어&메이크업(M뷰티) 

->3부 타임인데, 미리 전화가 왔었어요..3시~3시 30분쯤 와서 메이크업과 헤어 받으라고,...그런데 아기 컨디션때문에 너무 빨리 못간다고 4시 50분까지 간다고 했지요. 늦게오면 좀 기다리고 사진 찍기도 빠듯할거란 말씀을 뒤로 한채,....괜히 일찍갈걸 후회했어요....3부 타임 맘들이 벌써와서 미용실이 만원..ㅠㅠ 돌잔치때문에 긴장해서 전날부터 몸살기도 있고 몸과 얼굴에 열이나서 얼굴색이 붉으스름해져서 홍당무가 되었는데 너무 늦게와서 기다리고,...그런데, 미용하시는 분이 너무 예쁘게 제 생각인지 모르지만, 메이크업과 헤어를 잘해주셔서 만족했습니다....본인의 개성을 잘 살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 얼굴이 붉으스름해서 보기가 그런데,...감쪽같이 화사하게 변신해주셨지요....화장이 예뻐서인지,...제 아가가 저를(엄마를) 몰라보고 처음엔 울더라고요..ㅎㅎ 몇분을 저를 뚫어지게 보고 울더니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그리고는 제게 안겼지요..ㅎㅎ

너무 변신해서 딸아이도 몰라보고,.....ㅎㅎ 이정도면 성공이죠~~..ㅋ

 3. 의상 ★한복(지인의상) 

->한복은 미리(답사와서 바로 예약)찜하고 갔어요.....저희는 드레스는 안입고 한복만 입었답니다....딸아이도 같은 걸로 세식구가 세트로 입었어요....화사하고 여성스럽게 핑크와 골드로 했어요.,..제 신랑이 좀 뚱뚱한편이라 옷을 다시 만들어야한다고,...ㅠㅠ 아무튼 세 식구가 오랜만에 한복을 입으니 명절같기도 하고 너무 좋았어요....참 그리고, 흰색스타킹이 정말 필요해요.....저도 처음엔 긴가민가했는데,...내복바지만 입히면 자꾸 벗겨지고 양말도 따로놀아,..스타킹을 입히고 한복을 입히니 따뜻하게 보온도 되고 벗겨지지않아 좋았어요. 기저귀 갈때도 괜찮아요.....ㅎㅎ

신발은 고무신을 빌려주었어요.....(한복 입을 시 아기용 신발 필요없었음) 그런데,..모자 아니 위에 쓰는 머리에 쓰는 조마루(?) 아무튼 자꾸 벗어버리려고 해서....그리고,..한복이 좀 까칠해서 꼭

중간중간에 손수건으로 목을 둘러줬답니다....

4. 사진 ★아이브이스넵 

-> 저희는 A형으로 했어요....양가 액자1개씩에 10장 앨범, 원본 CD이런구성....다른 사진관은 모르겠고,...아이브이스넵은 돌잔치하고 정말빨리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이메일로 압축해서 사진을 보내주시면서 액자와 앨범에 들어갈 사진을 고르라고,....다 괜찮은거 같아 솔직히 간추리기가 힘들었어요...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스넴을 많이 해야할거 같아요.....ㅎㅎ

참,..돌잔치 행삿날 사진 찍어주신 작가분, 남자분인데,.....정말 열과 성의를 다해 땀까지 흘리시면서 찍어주셨어요. 저희 아가가 너무 움직이고 해서 동영상도 아니고 멈춤 사진 찍기가 힘드셨을거에요..돌잔치 시작하고도 갑자기 도리도리를 하며 웃고 좋아해서 이리저리 앉고 엎드리고, 숙이고 정말 몸을 날리시면서 사진을 찍어주셨지요....저희 아가가 아직 수월하게 걷지를 못해서 서있다가도 틈만나면 기어서 돌아다닐려고 해서 사진 찍는게 무슨 노가다(?)처럼 힘들더라고요..ㅎㅎ 그래도 울지않고, 졸립다고 투정도 안부리고,...너무 좋아서 웃고 도리도리하며 좋아하는 우리 아가가 고맙기만 해요... 

5. 답례품 ★ 럭셔리돌

-> 모든아이 협력업체는 아니고요,....협력업체에서 하려고 했는데,....제가 원하는 상품이 없어서요... 저는 좀 특이한 걸로 하고 싶었어요....너무 식상한 수건이나, 머그컵, 덤블러  이런거 말고 선택한게 탁상시계랍니다....욕실시계는 시계유리에 습기도 차고 별로 쓸모가 없어서 별로고,...탁상시계가 생각보다 가격도 괜찮고 특히나 디자인이 양그림이 그려있어 정말 좋았어요....제 딸이 양띠라 딱이죠..양그림이 3종류인데, 블루양이 제일 맘에 들었죠~~ 돌잔치 한달전에 주문하면 할인도 해주고,...이것저것 행사도 하더라고요.....여유있게 주문하고 저는 2월초에 미리 시계를 받아 제가 먼저 사용해 봤답니다..알람도 되고 시계도 힘차게 잘가고, 볼수록 괜찮아요..ㅎㅎ 모든아이 협력업체 답례품업체도 이런 탁상시계가 있다면 더 좋을텐데,..아쉬워요.....탁상시계 인기 많았어요.....ㅎㅎ

★가슴설레이며 손꼽아 기다려온 돌잔치.....디데이처럼 카운트다운을 하며 설레이기도 떨기도 했는데, 막상 행사를 치르고 나니 후련하기도 아쉽기도 합니다....손님이 많이 오고 안오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날의 주인공인 우리아가가 잘웃고 잘놀아주고 평소대로 잘버텨줬다는데 정말 감사할 따름이죠. 컨디션 정말 좋았지요~~^^ 돌잡이때 지폐를 잡았는데 다른건 볼 생각도 않하고 만원짜리를 덥석 잡고 좋아했어요~~ 나중에 돈 많이 벌고 편하게 살려는지~~ㅎㅎ

첫 생일이 맞은 그동안 건강하게 너무나 잘 커준 너무나 소중하고 예쁜 제 딸 별이에게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날 감사의 인삿말도 엄마인 제가 했는데, 미리 준비한 멘트를 읽으면서도 떨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가슴벅차고 감동되어 눈물이 나는 걸 참았답니다.....평생에 한번뿐인 소중한 우리 아가의 첫 돌잔치. 부천 (모든아이)에서 예쁘고 행복하게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저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