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엄마들이 많이 하는 분유질문들 몇 가지! 1탄은

여기 주소로 들어가서 보시면 되요.

1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애 둘키우는 육아선배로서

예비맘, 초보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실 것들 정리해보았어요.

1탄에 이어 2탄도 본의아니게 분유 얘기를  

많이 하게 될 것 같네요. 아무래도 아기가 먹는 거다보니

분유 하나에도 이렇게나 많은 질문과 에로사항이 있네요.

다들 처음엔 그렇겠죠? 저도 그랬으니까요..^^;

말이 길어졌는데 본론 시작할게요

1 . 분유는 꼭 식힌 물로 타야 하나요?

분유는 신선한 수돗물이나 생수를  끓여 식혀서 타는 것을 전제로 만든 거에요.

몇 번씩 끓였거나 주전자에 있던 물, 염소가 첨가된 물, 광천수 등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뜨거운 물에 분유를 타는 것도 피해야 해요. 뜨거운 물에 분유를 넣고 타면

비타민 등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도 있어요.

특히, 저처럼 위드맘을 먹이고 계시는 맘분들이시라면

아시겠지만, 생유산균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유산균 분유이기 때문에

50도 이상의 물로 탄다면, 생유산균이 모두 파괴되어 버립니다.

위드맘과 같이 생유산균이 다량 함유 되어 있는 분유의 경우

제품에도 써있듯이, 40~50도 정도의 물로 조유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생유산균이 고스란히 아기의 장에 전달되기 때문이죠.

어쩌다 한 번 뜨거운 물에 분유를 탔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주 그러는 것은 좋지 않아요. 분유 단백질의 엉김 현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거든요.

2. 젖병을 전자레인지로 소독해도 되나요?

젖병은 삶거나 중기로 소독해서 사용해야 해요.

저항력이 약한 신생아를 위해 공기나 물 등 주위에 퍼져 있는 병원성 세균을

완전히 살균해야 하기 때문이죠. 편리하다는 이유로 젖병을 전자레인지로 소독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절대 안됩니다. 전자레인지에서는 골고루 소독되지 않아요.

젖병 소독은 열탕 소독이 가장 안전하고 좋아요. 끓는 물에 젖꼭지는 30초 정도,

젖병은 1분 정도 넣었다가 꺼내면 됩니다. 단, 지나치게 오랫동안 담가 두면

플라스틱?같은 재질이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도 있으니

소독 시간을 짧게 잡아 주는 것에 주의해 주세요.

3. 아기가 분유를 적게 먹는데 괜찮을까요?

아기는 체질에 따라 좀 적게 먹기도 하고, 많이 먹기도 해요.

아기가 만족하고, 아기의 컨디션이나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체중 증가가

순조롭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분유는 월령에 따라

알맞은 양을 먹이는 것이 좋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기가 먹고 싶어 하는 양만큼,

먹고 싶어하는 시간에 먹이는 것이 좋아요. 물론 분유를 먹이는 평균 횟수와

분량은 있죠.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평균일 뿐 모든 아기에게 꼭 그렇게 먹여야 한다는 뜻은 아니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단, 아기는 생후 2개월까지는 먹는 양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배가 불러도 쉬지 않고 먹어요.

이때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로 수유양을 조절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만 2개월이 지나면 위의 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밤중에 먹는 양을 줄일 수 있어요.

이 시기가 되면 4~%시간 정도는 안 먹을 수 있으며 ,

3~4개월이 되면 밤중 수유를 중단 할 수 있어요.

4. 모유를 먹이다가 분유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모유를 먹던 아기들은 대체로 처음에 분유를 잘 먹지 않으려고 해요.

아기가 미각이 발달되어 모유와 분유의 맛을 구분할 뿐만 아니라 젖꼭지의 촉감을 구별할 줄 알아 젖병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경우 모유를 짜서 젖병에 넣어 분유와 번갈아

먹이면서 젖병에 익숙해지도록 해주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좋아질 거에요~

이왕이면 분유도 모유유래 성분이 들어가있는지 꼭 확인하시고 선택하세요.

모유유래 성분 2종(포멘텀, 루테리) 유산균이 들어가 있나 없냐의 차이가

또 아이들의 입맛을 좌우합니다. 추가적으로 유당함량도 마찬가지고요.

첫번째로 모유유래 성분이 있는지, 유당함량이 낮은지를 확인하셔야 해요.

그래야 아이의 분유 적응기간을 줄일 수 있어요.

저 또한 기존에 먹이던 분유에서 위드맘으로 갈아탈 때 그 부분을

제일 고려해서 선택했고, 아이도 의외로 잘 먹어줘서

고생 없이 쉽게 갈아탈 수 있었어요.

위드맘이나 무항생제 위드맘 둘다 모유유래 유산균은

함유 되어 있는걸로 아는데 아마 무항생제 위드맘이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생유산균도 들어가 있고 그 외의 유산균이 많이 들어가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기존 위드맘이나 새로나온 위드맘이나 유당함량은 시중 분유보다 낮아요.

그렇다보니 덜 달아서, 모유맛이랑 비릿한? 맛이 비슷해

예민한 아기들한테도 잘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아무쪼록 모유를 끊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기에게 젖을 물리지 않는 것! 이랍니다.

젖을 물리면 젖 분비가 촉진되어 모유를 끊기가 어려워져요.

아기 기저귀 같은 천으로 가슴을 싸 두거나 냉찜질을 하고, 국물이 있는 음식을

덜 먹으면 젖 분비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니 참고하세요.

젖 분비량이 많은 경우에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르는게 가장 좋아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번에도 더 좀 심도있게 생각해서 정리해올게요.

혹시 궁금하신 거 있으신분은 따로 댓글을 남기시거나

개인 쪽지를 남기셔도 되요~^^

그럼 육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