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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표로 받은 반지


BY 개망초 2018-03-23

몇해전 친정엄마께서 주신 금반지 하나.

보관하라고 주신게 아니라 항상 끼고 다니라고 정표로 주신다 하셨다.

맞춘 듯 손가락에 딱 맞고 모양도 심플해서 어색하지 않았다.

이 반지는 받은 이후 한번도 뺀 적이 없다.

친정엄마께서 연세가 많으시고 따로 살고 계셔 늘 걱정이지만

이 반지를 보면 엄마의 정이 느껴져 푸근해지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