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친정엄마께서 주신 금반지 하나.
보관하라고 주신게 아니라 항상 끼고 다니라고 정표로 주신다 하셨다.
맞춘 듯 손가락에 딱 맞고 모양도 심플해서 어색하지 않았다.
이 반지는 받은 이후 한번도 뺀 적이 없다.
친정엄마께서 연세가 많으시고 따로 살고 계셔 늘 걱정이지만
이 반지를 보면 엄마의 정이 느껴져 푸근해지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