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3세때 시가의 적극적 요청으로 결혼하여
바로 아이가 생겨 두살 터울로 아들 둘 낳았고
각각 결혼까지 시켜 할 일 다 한 줄 알았는데
둘째네가 결혼 6년이 되도록 아이가 안 생겨
것두 고민, 본인들에겐 말도 못하고…
며느리동생은 1년 늦게 결혼했는데, 아이가 벌써 5세!
눈치만 살피던중 드뎌 3월쯤 회임을 한 모양,
어제 느닷없이 며늘에게서 전화가 와
˝어머니, 저 임신했어요. 6주지났대요. 예정일은 12월말 아님 1월이라네요˝
어찌나 기쁘고 대견한지, ˝고맙구나, 축하한다˝ 그 말밖에….
살면서 이런 기쁨이 또 있을까?
그저 건강하게 지내다 하늘이 점지해 주셨으니
아들 바라진 않는다.
부디 순산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