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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코드가 맞는 여행을 한다는 것


BY sunny 2019-06-24

나는 내가 너무 좋아서 남편이랑 결혼을 햇다. 내가 더 좋아서 빨리하자고 보챘다.
그땐 전부다 나랑 코드가 도같은 줄 알앗다. 착가은 그리 오래가지 못햇다.
가끔은 어찌 이렇게나 다를까 싶기도 햇다. 살다보니 삶의 사고방식의 차이일뿐ㅇ이라고 나는 합리화를 해버렸다. 가끔은 서로 죽이 맞아서 알콩달콩했기에 30년이라는 시간동안 살아온 게 아닌가 싶으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는 친구들이랑 여행을 더 많이 가게 된다.
혼자하는 여행도 너무 좋아서 혼자여행도 잘 한다.
나는 여행이라는 것이 관광과는 너무나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우르르 몰려다니며  사진이나 찍고, 맛집이나 찾아다니고 먹고 마시고 더들고 놀다오는 것이 여행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쉴때는 그냥 조용한 리조트에서 종일 자고 쉬고 또 어떨때는 신나게 놀기도 하고 도 어떨때는 차도 마시고 글도 쓰고 사진도 찍고 그맇게 힐링하는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하ㅡㄴ데 나는 그것을 남편과 같이 하고 싶엇다.
다른 부부들은 어떻게 저렇게 잘 맞나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 부분이 가장 부럽습니다. 억지로 맞춰보려고 해도 나랑은 너무도 다른 의미를 여행을 지향하는 지라 나는 남편과 여행을 가지 않습니다.
가장 속상한 부분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