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7

그땐그랬지


BY sunny 2019-09-28

요즘은 상상도 못하는 심부름을 했었따.

담배사오느라.​​​​담배심부름은 당연한거였다.

막걸리 한 되 받아오너라. 술심부름도 했다.

진짜 하기  싫었다.​​​​​​



왜 아부지는 손가락 까딱안하고 귀찮게 시키시나 했다.



이거 옆집에 갖다드리며 드시라해라. 홍시가 익으면 꼭 옆집 할머니 드시게 갖다드리라고 시키신다. 상추를 따고 호박을 따도 그랬다. 



지금 생각하면 울 아부지  참 멋지다.



나에게 잘 사는 법을 가르쳐주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