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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코로나시대 나의 자리


BY 사교계여우 2020-11-05

[오늘의미션] 코로나시..      

거실 커튼 마음에 들고,


안방 블라인드도 좋아.

작은방의 블라인드들은, 조금 더 색깔 있는 걸로 했으면,

좀더 예뻤으리라는 아쉬움이 있으나..
예산 범위에서는 이게 최선이었다고 하자.

[오늘의미션] 코로나시..      

집이 넓어지니, 이제 공부할 공간 찾으러 밖으로 안돌아다녀도 되는 좋은 점도 있었다.
엄마 공부하여야 한다고 했더니, 다은이 응원 메세지를 남겨놨다. 아이들은 엄마 공부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생각하여 종종 공부하는 걸 보러 온다. 난 그 시선이 의식이 되어 엄마 체면에 더 열심히 하는 척을 하여야 했다. 공부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모범을  보여야 했기에.

내가 공부하는 이틀동안 아이들은 하루는 아빠와 보드게임을, 하루는 자기들끼리 쿠키클레이를 하였다.

잠시만 손 놓고 쉬고 있어도 집은 바로 티가 난다. 보이는 것마다 일이지만 넓고 깔끔하니 코로나시대 집콕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