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43

[오늘의미션] 아이는 내뜻대로 되지않는다는 것


BY 사교계여우 2020-01-08

아이의 창의성을 위해 뭘 해 주고, 재능과 지능과 무슨무슨 개발을 위해 뭐뭐를 해줘야 한다는 육아서가 판을 치는 마당에..
그냥 아이의 지금 이순간을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 뭔가를 사주고 해주고 그려러고 하지 말고
그냥 아이가 스스로 즐겁게 놀 수 있는 시간과 마당을 만들어 줄 것,
그러면서 나 또한 육아를 즐길 것..이 이 글의 요지인 듯 하다.

살면서 점점 알게된 것은 아이를 손님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30년, 40년동안 머물다가 떠나는 손님..
손님이 떠난 이후에도 손님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손님이 머무는 동안 주인노릇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다시 말해서, 아이가 언젠가 떠날 손님이라고 생각하면 아이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다는 것. 내 맘보다는 아이의 맘을 살피게 되고, 어떻게든 늘 잘해 주고 싶고, 단점보다는 장점에 더 눈이 가는..
어쨌거든 지금 당장, 현실의 나와 우리 아이에게 집중하자.
그리고 행복하자. 그것이 내 뜻대로 가정을 이루는 방법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