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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어른들도 어려운 아이들 공부


BY 사교계여우 2020-09-16

운동선수가 되려면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널리 퍼져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학교공부에도 유전자의 역할이 크다고 한다. 오히려, 다른 분야보다도 유전자가 미치는 영향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연구가 있다. 수학의 응용문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학교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결정짓는 것은 독해능력에 달렸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귀로 소리를 듣는 것뿐만이 아니라 소리를 정확히 듣고 인지를 하여 이에 대해 적절한 행동을 하게하는 능력인 청각지각 능력이 남들보다 뛰어나다.

이 청지각능력은 경청에 있어서도 기본이 되는 요소이며, 이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공부뿐만 아니라 사회성 등에서도 남들보다 뛰어난 경우가 많다. 사실 이 부분은 운동선수가 되기위한 요소인 근소포체와 비슷하다고 볼수 있으며, 근소포체의 경우처럼 유치원때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 훈련을 통해 어느정도 향상시킬수 있긴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컴퓨터로 비유하자면 TXT, DOC, HWP 등 문자 또는 문서 파일을 등 이미지 파일로 변환시킬수 있는 능력이 있는 셈이다. 즉 애시당초에 국어를 못하면 다른 과목도 못하는 것이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문과든 이과든 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은 언어영역에서 강세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19] 언어영역의 경우 어느 정도 외워서 해결할 수도 있는 것 외워야만 하는 것도 있지만 언어능력이 미치는 영향도 크기 때문에 국어공부를 전혀 안 해도 성적은 그런대로 잘 나오는 경우도 많다. 한국인이 한국어 잘한다고 생각하면서 국어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아마 KBS에서 주관하는 한국어능력 시험 쳐보면 우리말 어눌하게 하는 외국인 수준이나 그보다 더 낮은 점수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 한국어능력 시험까지 안가도 당장 우리말 겨루기 보고 어려워했던 경험이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이 연구결과는 교육자들 사이에서도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한국의 교육자들은 고객(학생)이 줄어들까봐 고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고 한다. 학생을 생각해서 말을 해 봐야 학부모가 그걸 받아들일 리도 없다. 모 유명 입시학원 강사는 학생들에게 '난 이미 돈을 많이 벌었으니까 솔직히 얘기해주는 건데, 난 여러분이 여기에서 돈낭비하는 게 너무 슬퍼. 공부는 해도 되는 놈, 아무리 해도 안 되는 놈이 정해져 있는데 여기 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후자야'라는 솔직하지만 고객들의 기를 죽일 수도 있는 말을 했는데 고객이 줄어들지가 않는다고...  

하지만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공부가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렇게 공부가 노력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은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자기 자녀가 천재인줄 착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80년대 이후 더 두드러졌는데, 그 이유는 이 시기 이후로는 대다수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녔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사들이 학부모 면담때 자녀의 더 많은 문제점과 부족한 점을 은폐하고 극소수의 장점만 나열하고 여기에 어느 정도의 픽션을 보태 천재라는 식으로 립서비스를 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아이가 뇌성마비자폐증같은 중증의 장애를 앓고 있는데도 그렇게 말한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당연히 아이가 진짜 천재라서가 아니라 유치원 입장에서 원생은 그저 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이에 대해 나쁘게 말할 경우 해당 학부모는 다른 유치원으로 옮겨버릴 것이고, 더 나아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해당 유치원에 대해 안좋은 소문이 퍼져 유치원이 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나마 초등학교 교사, 중학교 교사, 고등학교 교사, 대학교 교수는 진실에 대해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공무원이기에 안 좋게 말해도 흉은 들을지언정 회사를 짤리거나 학생을 잃게 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서양이나 일본에서는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학생이 공부를 통해서 먹고 사는 것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미리 판별해서 공부에 적합한 학생은 진학고로 진학을 시키고 부적합한 학생은 일찍부터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는 시기에 시험을 치는데, 이 시험의 커트라인을 넘는 학생은 정말 극소수며, 대다수의 넘지 못하는 학생들은 나중에 대학 입학지원 자체가 금지된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표 때문에 직업교육이 적합한 학생도 진학계열로 보내서 결국 공부로도 밥벌이를 못하고 블루칼라도 되지 못하는 학생을 양산하고 있다.

부모님이 사용하는 마법의 말들 중 하나. 지금 뭘 하고 있든지 간에 "공부나 해라." 한마디면 전부 쓰잘데없는 일이 된다. 그런데 가끔 학생이 공부에 의욕을 보이고 부모가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면서 학생의 공부를 방해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가끔 자신이 너무 놀 생각만 하고있다며 자책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잘 쉬는 것도 에 정말 중요한 것이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잠시 쉬어가며 배운것들을 잠시 복습하는 하루를 가지고 2~3일 정도는 기본적인 공부만 하며 쉬어보는 것이 어떨까.

유튜브 등지에선 의욕을 자극하기 위한 영상들도 존재한다. 의욕을 자극받기 위해 수험생들 사이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영상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에서 공유가 활발한 편이다. 보고 난 뒤에는 또 다른 유튜브 컨텐츠를 보겠지 몇몇을 빼고는

공부를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모든 사람이 공부를 취미로 한다고 볼 수 있다. 게임 전술을 만드는것도 공부고 심지어 똥을싸고 처리하는 과정도 공부이다. 공부라는 것는 상당히 포괄적인 단어라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직 대한민국 사람들은 공부는=학교공부 라고 생각을 한다.

보고있으면 학생의 유형이 노력파와 재능파(?)로 나누어진다. 노력파는 정말 보는 사람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자기가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올리는 경우. 하지만 안타깝게도 노력파는 천재를 이기기 힘들다. 공부량이 머리 좋은 사람의 몇배는 돼야 하지만 포기해서는 안 된다. 운동 좀 잘하지 못해도(못하는 경우는 가망없지만...) 노력하면 동네에서 축구 좀 하는 사람 정도는 될 수 있지만 선수가 되지는 못하듯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까지는 갈 수 있어도 공부로 먹고사는 것은 불가능.

분명 공부를 함에 있어서 노력파와 재능파로 나누는 경우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재능이라는 것은 전 분야에 걸쳐 하나의 객관적인 수치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 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뇌의 발달 정도 또한 어느정도 지병, 손상, 극악의 유전 확률이 아니고서야 그 격차가 일반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성적을 얻는 데 있어 노력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영역이다.


1. 분명 공부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성적이 상위권이다. → 이 경우 크게 간과한 것이 있는데, 대부분은 친구와 24시간을 함께 보내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분명 친구가 공부하는 적을 본적이 없겠지만 그것도 같이 있을 때만을 전제로 한 경우이고, 사실은 그 친구를 본 적이 없는 시간에 나자신보다 많은 시간을 공부에 들인 경우이다. 쉽게 말하자면 놀 때는 딱 놀고, 공부할 때는 딱 공부할 줄 아는 것.
2. 시험 2주 전에 암기 과목에 대해 질문하면 모르는데 2일 전에 질문하면 다 안다. → 이 경우는 벼락치기.
3. 최상위권 재능파는 뭐든 잘 한다. → 공부를 잘 하는 법과 공부에 최선을 다 하는 법을 알고 있으니 다른 것도 하는데 있어서 상대적으로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교 최상위권 아이들치고 무언가를 건성건성하는 경우는 보기가 힘든 것을 생각해보자.
4. 그냥 딱 봐도 잘 한다. → 첫인상 심리와 관련이 깊은 문제.
5. 분명 공부 하나도 안 하고 시험치기 10분 전에 책만 훑어봤는데 나보다 잘봤다. → 어릴 때 쌓아올린 공이 커서 기본 상식이 풍부하거나 독해력이 높은 경우, 혹은 자기딴에선 공부 열심히 한 것이 맞는데 공부 안했다고 거짓말을 한 경우.공부량 역분식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