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들이 가장 많이 다투고 갈등이 생기는 부분은 바로 집안일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남자나 여자나 나눌 것 없이 집안일을 같이 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거지’ 라는 선입견이 강력하게 박혀있기 때문에 같이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남자들에게 꿀팁을 알려주고자 한다. 남자는 집안일을 하기 전에 와이프에게 “이것좀 도와줄까?” 혹은 “이거 도와줄게” 라고 얘기를 한다. 하지만 여기서 잘못된 것은 ‘도와줄게’ 라는 말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집안일은 함께 사는 공간에서 같은 하는 것이다. 그런데 도와준다? 이것은 ‘집안일은 너가 해야하는거지만 내가 특별히 도와줄게’ 라는 의미로 들릴 수 있기 때문에 와이프의 기분은 안 좋아질 수도 있다.
그럼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할까? 간단하게 알려주겠다. “자기야, 왜 혼자 하고 있어! 같이하자ㅎㅎ” 라던가 “설거지랑 빨래는 내가 할게ㅎ” 라는 식으로 ‘해줄게’ 대신 ‘할게’ 혹은 ‘같이하자’로 바꾸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같이 집안일을 다 하고 나서는 여자의 말도 중요하다. 아무리 같이 하는 것이라도 남자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는 것입니다. “자기 덕분에 편하게 다 끝냈네!” , “자기가 같이 해줘서 금방 끝났다! 고마워 여보ㅎㅎ” 라는 등 남자를 치켜세워주며 칭찬을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남자를 칭찬해주면 남자는 칭찬과 사랑을 받기 위해 집안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사소한 말투나 행동 하나하나만 바꾸어도 더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고, 어느 부부보다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부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