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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가을에 피는 꽃


BY 사교계여우 2022-09-14

가평에 자라섬이 있는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 섬이 4개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은 이번 주말에 처음 알았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넓다는 사실도....

자라섬 남도에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주말에 다녀오고서야 알게되었죠.

가평을 그렇게 자주다녔는데도 말이죠. 그저 자라섬은 캠핑하는 곳으로만 알고 있었죠.

[오늘의미션] 가을에 ..

동도·서도·중도·남도  4개의 섬이 모인 자라섬은 육로를 통해 육지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캠핑, 재즈 패스티벌, 
씽씽 겨울축제 등등 1년 내내 즐길거리가 있는 바로 이곳에서 꽃정원을 개방해,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곳.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적격인 곳.

11월 1일까지 연장하여 개방한다고 하니, 안가보신 분들은 서두르시고~~입장료는 5천원입니다. 가평지역상품권으로 바꿔주니 무료입장이나 다름없지요.

침제된 지역 경제를 조그이나마 살리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오늘의미션] 가을에 ..

남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핑크뮬리'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저녁 석양과 어울려지니 정말 장관입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작년보다 3배는 더 심어놓아서 더 화려하다고 하더군요.
[오늘의미션] 가을에 ..

핑크뮬리를 보며 북한강  물줄기를 따라 한참 걷다 보면 반환점이  나옵니다. 남이섬이 지척에 보이는 곳이죠.

백일홍이 드넓게 피어있는 꽃밭을 반환점 삼아 반대편 길에 들어섭니다.


[오늘의미션] 가을에 ..

그러면  소금을 뿌린 듯한 메밀꽃을 마주하게 됩니다.

[오늘의미션] 가을에 ..

5시쯤 도착해서 1시간 정도 돌아 다시 입구에 다다랐더니, 어둠이 찾아왔네요. 그 사이 좀 전까지 보이지 않던 노루들의  등장.

저녁이 되니,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합니다.

[오늘의미션] 가을에 ..

[오늘의미션] 가을에 ..

조명을 받아 더 아름답네요.

[오늘의미션] 가을에 ..

이제 어둠이 짙어진 남도를 벗어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