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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10월 추억


BY 사교계여우 2022-10-16

눈독들이던 계몽사 어린이 세계의 명작과 동화를 중고나라에서 저렴하게 구입했다.
[오늘의미션] 10월 ..

세계의 명작은 난 못 본건데 세계 각국의 전래 민담 신화 요런 느낌이고, 세계의 동화가 일반적인 세계명작으로 불리는 이야기들. 내가 어릴때 봤던 그 그림책 -

명작은 안본거라 보고 싶고 동화는 본거라 보고 싶어 기왕이면 세트로 사고 싶었는데 세트는 3000부 한정판으로 이미 완판되었고, 각각 따로는 구매 가능하다. 중고도 많이 올라오는데 세트로는 잘 없어서 느긋하게 기다리다 운좋게 득템.
[오늘의미션] 10월 ..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그 신데렐라 옷!
[오늘의미션] 10월 ..

이 작가 그림이 제일 예쁜듯
[오늘의미션] 10월 ..

엄마 두건 ... 기억나
[오늘의미션] 10월 ..

헨젤과 그레텔 저 하이체어 디테일 ...
[오늘의미션] 10월 ..

이것도 인상적이었지

스토리는 기억 안나도 요 빵이랑 잼 그림이 기억난다.
[오늘의미션] 10월 ..

흥미 진진했던 푸른 수염
이거 넘 잔인해서 요즘 명작 리스트에선 빠진듯
우린 강하게 자랐구나
[오늘의미션] 10월 ..

80년대생 여러분 이거 기억나시나요
어쩜 이리 생생히 기억나지? 신기하네
요즘 애들에겐 디즈니가 그렇듯이 나에겐 이 이미지들이  원형처럼 각인되어있다. 인어공주도 있었던 것 같은데 계몽사가 아닌가.
[오늘의미션] 10월 ..

아 그림 진짜 넘 이쁨

대충 다 아는 내용이지만, 이렇게 예쁜 그림에 글밥도 지금부터 읽기 딱 좋을 것 같아서 라고 합리화 하지만 사실은 내 추억팔이 용 ㅎ_ㅎ

은재는 새로운 이야기엔 관심없고 지가 아는 공주이야기만 골라서 읽어달랜다. 뭐 시간은 많으니 ... 천천히 재미있게 읽어나가길
[오늘의미션] 10월 ..

세계의 명작은 그림책이라기 보단 거의 문고판
한페이지 가득 글이다. 초딩까지 잘 읽을 것 같다. 교훈이 없고 목적이 없고 재미로 읽는 예쁘고 흥미진진한 책. 사실 내가 읽으려고 산 책 ...

진짜 한정판 넘버도 새겨져있음 +_+
[오늘의미션] 10월 ..

한정판 세트에 포함되었던 일러스트북까지 세트로 샀는데 처분할까 소장할까 고민중
(안팔림 -.-)
[오늘의미션] 10월 ..

Mr. men & Little miss도 중고나라에서 구매 완료 -
박스채 넣으면 책장 한칸에 딱 맞을 것 같더니만 정말잰듯이 딱 맞네.
47+34권. 미스 한권(포옹양)이 빠지지만 어쨌든 쌍둥이책 완성~ 다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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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대여한 전집 - 개념씨 수학나무

추석 연휴 전에 충동적으로 대여했는데 취소가 안되서 난감; 연휴 끝나고 월요일에 바로 도착했다. 전집은 기본적로 스토리가 흥미로운편이고 한권 분량이 짧아서 하루에 두세권 많으면 네다섯권씩 술술 읽긴 했지만 요런 수학동화의 맹점은 - 나이 수준에 내용을 맞추면 개념이 어렵고 개념을 맞추면 내용이 유치하다는 거다. 수학이란 때가 되면 공식으로 쉽게 이해되는 학문인데 굳이 작위적인 이야기로 만들어 놓은걸 읽어주고 있자니 현타가 ...

일곱살쯤 되면 수학 선행을 많이들 하지만 먼저 배워 좋을 것도 없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서 그 흔한 연산 문제집 같은 것도 안시키는데 수학 동화라도 좀 읽어줘야하나하고 빌린건데 딱히 필요 없단 교훈을 얻고 돈과 시간을 낭비하였다. 그 시간에 그냥 재미있는 책을 읽는게 낫겠다.

그런데 (반전)은재는 이런 책을 좋아한다. 개념은 전혀 이해하는 것 같지않고 그냥 재미있고 그림이 예쁘다고 한다. 아니 계몽사 그림들 보고도 이런게 예쁘니?! 요즘 아이들의 미적관념은 확실히 예전과 다르다. (내가 올드한건가 ...)
[오늘의미션] 10월 ..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전집 그림체 ...

꼬마 다글리는 전집대여는 취소하고, 도서관 상호대차로 몇권 빌려보았는데 생각보다 수준이 낮아서 놀람 - 다루는 내용은 쉬운게 아닌데 글의 수준이 너무 유아용 같다. 이것도 수학동화랑 감상이 비슷한데 이렇게 어거지로 스토리를 만들어 냈어야하나?! 지식전달이 목적이면 차라리 <닥터수스 과학탐험대>나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처럼 목적에 충실한게 좋은데 그림책으로 만들어 놓으니 죽도 밥도 아닌 느낌. 그런데 애들은 좋아한다는게 함정 - 전집 특유의 유아적인 그림체와 짧은 호흡의 스토리에 익숙해서 그런가보다.
[오늘의미션] 10월 ..

도서관에서 대여한 안녕달 작가님 신작 당근유치원

그림책은 이런게 좋다 - 한컷 한컷 한마디 한마디에 작가의 취향이 묻어나는. 지식을 주입하거나 교육시키려는 의도 없이 그냥 예쁜 그림과 재미있는 스토리.
[오늘의미션] 10월 ..

이건 은재가 고름
그래 수학동화 도서관에도 많은데
전집 왜 빌렸니 ...
[오늘의미션] 10월 ..

꽃할망 다시 보고싶다고 해서
도서관 상호대차로 몇권 빌리고 - 꽃할망 있는 도서관에 원정 한번 다녀와야겠다.

이번달은 도서관이 계속 열었다가 닫았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드디어 에그를 (팔아)치웠다 -
나름 열심히 사모은 풀세트였는데 시원섭섭.
의외로 은재가 쿨하게 이제 안본다고 보내줬다.
다섯살 여섯살때 잘 봤고 일곱살엔 시시하다. 정가주고 사기엔 너무나 아까운 수준. 중고도 비쌈. 나는 필요한 구성만 찾아서 정가의 1/10정도 들여서 잘 봤지만 돌아간다면 굳이 ...?
[오늘의미션] 10월 ..

에그를 비운 책장엔 대여한 전집을 꽂아두었다. 읽은 책은 뒤집어서 표시. 이거 반납하고 나면 책장이 널널해지겠다. 이제 채우려하지 말고 비워야지.

북메카엔지 어딘지 할인행사할때
은재가 좋아하는 디즈니 팰리스팻 비지북이 저렴하길래 주문하면서 배송비 무료 채우려고 팬시낸시 스토리북을 한권샀다. 좋다고 보는데 읽어달라고는 안함.
팰리스팻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꺼내줄 예정.

넷플에서 디즈니가 다 사라져서 드길 트롤 등 이것저것 열심히 보고 있다. 쿵푸팬더도 반복해서 보고. 싱도 올라왔더라~ 이참에 디즈니에서 벗어나자.
ORT는 하루에 한편씩 이번달은 레벨 5까지.
매직키가 나온 후로 점점 재미있어진다. 명작동화에 기반한 스토리가 많이 나와서 더 재미있다. 은재는 이제 지겨운지 하기 싫어하지만 ... 칸키즈 아카데미를 진작 알았다면 굳이 퓨처팩을 결제하지 않았을 거시다. 그러나 저러나 에그나 ORT나 남들 하는건 다하네.

가끔 다른 엄마들이 은재는 뭐 시키냐고 물어보는데 엄. 딱히 할말이 없다. 그냥 책 읽어주고 넷플릭스 보여줘요. 진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