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제로 다시 돌아가고 싶으냐 물어보면 ...
언제나 똑같은 대답을 할것 같아요...
저는 언제나 중학교 1학년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참 많이 들어요...^^;;
그 이유가 있거든요...^^;;;
그때 중학교 1학년이면 사춘기가 막 시작 할 시기이기도 하지요..
저는 그때당시 저희집 저희 부모님은 지금은 뭐 흔하기도 하고 흠도 아닌 이혼 가정이 되었던 시절이였어요...ㅠㅠ
얼마전에 티비에서 그러드라구요..이혼은 부모도 상처가 되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큰 상처가 되겠냐고 하는 그런말을 들었는데 저는 그때 공감이 좀 되드라구요..
저는 저희집에서 막내였고 언니는 대학생 오빠는 고등학생..저는 이제 막 중학생이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좀 많이 힘들었거던것 같아요..
특히나 저는 그때당시에 이혼가정을 보면 왜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지??우리집처럼 이렇게 행복하게 살면 되는데....라는 생각에 우리집은 절대 일어날수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기에 저는 너무나도 큰 충격이였거든요...ㅠ.ㅠ
그때부터 저는 저의 인생은 참 달라졌다고 느끼면서 저는 다른길을 가기도 하고 삐뚫어지기도 했었거든요..
엄마 없이 아빠가 혼자서 키워주시는데 그 고마움도 모르고 속썩이고 날 버리고 갔다는 마음에 엄마도 미워했었고..자꾸 밖으로 나돌고 학교도 안나가고 가출도 해보고 이래저래..참..못된행동도 많이 하고 부모님 속도 많이 썩이고 했던 못된 딸이였네요..;;;;
그래서 지금은 생각하면 참 멍청했구나 어리석었구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크게 반성도 하게 되네요.ㅎㅎ
다 핑계고 혼자만 힘든게 아니였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다시 중학교 1학년으로 돌아간다면 삐뚫어지지 않고 학생신분에 맞게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살았을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 속도 안썩이고 이쁘고 착한 말잘듣는 딸이 되었을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 행복했던 시절....저희가족 5명이 다 같이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아가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으네요..
저는 그냥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그때네요..
그때가 저의 인생에서 우리 가족이 친정식구들이 가장 행복 했을때였거든요...ㅎㅎㅎ
그래서 저는 그때가 가장 그립습니다..^^
좀 고리타분한 소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