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원하고 강요한 모든 일들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살았던 것 같아.
그래야 부모님이 나를 예뻐하고 사랑해주실 것 같았거든.
근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더구나.
그러니 사랑하는 내 딸아.
너는 네가 원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를 찾고,
남이 원하는 남이 기대하는 것에 연연치않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살길 바란다.
네 삶의 주인공은 네 자신이란다.
엄마와 아빠는 너를 항상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