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최미선 조회 : 1,049

[19회] 아줌마가 룰루랄라 하는 날 ~~^^

아줌마닷컴을 알기전에는 아줌마의 날이라는걸 몰랐다 처음 알았을때는 아줌마라는게 싫어서 별관심이 없었다..

왜? 난 아줌마이기 싫으니깐~~^^;;;;

그랬던 내가 아이 셋을 낳고 키우다보니 아줌마라는 말이 자연스러워지고 오히려 아가씨라는 말이 어색해지는 시기에  나도 한번 아줌마의 날에 가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줌마라는 말이 아주머니이고 아주머니는 아기주머니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것 참 좋은 아닌가?

 어느 사람도 아기주머니를 통하지 않고는 세상에 나오는 이가 없다..  얼마나 소중한가? 아기 주머니라는게...  난 그 주머니에 셋이나 담았다가 이 세상에 내보냈으니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이런생각이 들다보니 아줌마라는 말이 세삼 소중하고 또한 나쁘지 않게 들려서일까? 아줌마의날 행사에 관심이 가기시작했다~

거기에 나도 당당히 끼고싶은거지..ㅋㅋㅋ

그래서 찾게된 아줌마의 날 ~  

여러가지 공짜 상품을 줘서 아줌마의 취향저격~ 거기에 왠?떡~~ 스테이크까지~~^^ㅋㅋㅋ 한강을 보며 우아하게 칼질을 하고 커피까지~~맛있게 잘먹었다~

공연도 시원시원하게 보며 신나게~~ 오~  호~~

박미선씨와 마녀? 그분과 토크토크~~ 이 부분이 난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좀더  시간이 있었다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배웠을텐데 시간이 없어서 너무 짧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많은 아줌마는 학교나 유치원끝나고 돌아오는 아이들을 케어하러 가야하니 시간을 늘릴수도 없는 노릇.. 

그래도 누가 날 한강이 보이는 곳에서 칼을 썰게 해주겠냐.. 그것도 이것저것 상품까지 주면서..

귀한 대접받은 느낌이라서 너무나 행복했던 날이였습니다


아줌마닷컴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희 아줌마들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