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천에 살고 있어서 전철을 세번이나 갈아타고 언니와 함께 부푼 가슴을 안고 갔는데요.. 차에서 들어가는 데도 너무 멀고, 가서도 고기 굽는 숯불이 잘 타지않아 고생했어요.. 글구 축제라기 보다는 그냥 줄서서 사은품 받는 느낌이였어요..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 별로 없고, 우울한 천안함 음악... 그래서 인지 사람들은 그저 사은품을 받기 위해 줄을 길고 늘어서고.. 많이 힘들고 피곤했어요..
사은품을 받아서 좋긴 했지만, 아줌마들이 함께 몸을 비비고 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게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너무 넓은 공간에서 치뤄진 행사로 많이 사람들이 제각각... 그냥 좁은 공간에서 재밌는 놀이를 함께 하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런 축제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많이 준비하시고 고생하셧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