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대따오 조회 : 93

[13회] 홈토크쇼 수다속으로 풍덩



 

직장맘입니다.

아이는 지금 4세...

편의상  M양이라고 하겠습니다.


 

직장맘이구요.

아이는 지금 초증학교 5학년입니다.

편의상 S양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무척 청순하고 아름다운줄 알고 육아에 전념하는 맘입니다.

아이는 4살과 6살.

지금부터 L양이라고 하겠습니다.


 

현재 4살과 8개월 아이가 있습니다.

워킹맘이구요 편의상 K양이라고 하겠습니다.


 

아가씨적 사진을 사용하고 싶어졌습니다.

지금은 아이를 키우느라 완죤.. 아줌마가 되었거든요..ㅡㅜ

현재 7세 아이가 있구요.. 워킹맘입니다.

대따오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미 시집간 저와 아직 장가를 안가고 버티고 있는 아들하나가 있습니다.

주변 아이들은 잘 봐주셔서 주변 새댁들이 울 어머니를 엄청 사랑하죠..ㅎㅎ

편의상 마님이라고 하겠습니다.

마님은 사진을 찍기를 너무 싫어하셔서 예전에 찍은 사진을 슬쩍 올립니다.

 

엄마들의 신원보장(?)을 위한 안경은 아이들이 3D영화관 안경이라고 들고 나르셔서..저희는 만져보지도 못 했습니다.

뭘 그리 예쁘게 만드셨나요..ㅡㅜ

아이들 입맛에 딱이였습니다.

음.. 다음엔.. 아줌마 입맛에 딱으로 만들어.. (뭔소리얏~~)

 

우린 엄마들의 위한 정책대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가장 먼전 임산부에 대한 3년 한시적 무료교통카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M양 - 아이들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모르는 사람들 같은데.. 아직도 유모차를 가지고 탈수 없는 지하철이 얼마나 많은데..

S양 - 그래도 나 애 키울때 보단 훨씬 좋아졌는데.

L양 - 쌍둥이 유모차를 사용하는 나로서는 무료교통카드 피부에 와 닿지 않아.

K양 - 가장먼저 유모차를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에 더 늘어나야 해. 종로3가를 예를 들어보자구.. 전혀 유모차를 가지고는 갈 수 없쟎아?

대따오 -  나도 애 업고 다녔어..ㅡㅡ^ 그게 힘들어서 결국은 외출을 포기했고.

마님 -  요즘은 많이 편해진 것 같은데? 그래도 에스컬레이터가 우리같은 나이 많은 사람이 이용하려고 하면 너무 큰 유모차로 불편하다고.

 

 

엄마 퇴직금 제도에 관한 생각입니다.

 

M양 - 예산은 어디서? 설마 또 내 월급봉투에서.. 싫다..ㅡㅡ

S양 -  가장 시급한 문제가 그거 같은데?

L양 -  집에서 애만 키운다고 해도 그게 쉬운일이 아니란 말야. 정말 이건 되었으면 좋겠어.

K양 - 요즘 육아지원비가 나와서 집에서 놀아도 아이들 어린이 집에 맡기는 사람이 많은데.. 그거만 없애도 충분할 거얌.

대따오 -  실질적으로 얼마나 책정해서 줄 것인지가 문제 아닐까? 인당 얼마로.. 몇년 단위로? 그거 어떻게 증명할지가 더 어려울 것 같애.

마님 - 우리 시대에는 여자가 결혼하면 살림하고 애 키우는게 당연했어.. 이런 생각을 한다는게 더 신기한데.. ^^

 

 

엄마특화사업을 만들고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만들자에 관한 생각입니다.

 

M양 - 사회적기업의 폐단처럼 폐단만 늘어날거야. 이용해서 배만 불리겠지.

S양 - 이름뿐인 엄마 특화 사업이 생길거야..이건 반대야.

L양 - 이미 여자들의 사업이나 사회적기업이 있는데 비슷한게 생기면 뻔할거야.

K양 -  하지만 제대로 한다면 정말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엄마가 필요한 물건이 나올지도..

대따오 - 뭔가 대첵이나 활용법도 없는 상황에서 만들어지면 다른 사람 말대로.. 폐단만 일어날거야.

마님 -  아줌마가 뭔가를 한다고 해서 특혜를 주는건 좀 우습다..애. 그럼 아빠들을 위한 기금도 만들어야겠네?

 

 

동네마다 아이들 공동체를 위한 큰 놀이터를 만들자에 관한 의견입니다.

 

M양 - 나 이 이야기에 할말 많아. 요즘 놀이터에 가면.. 할머니 할아버지..그리고 중고등학생의 줄담배야.

S양 -  큰 아이들도 갈 곳이 없다니까.. 놀이터라도 있어서 다행이지.

L양 - 큰 놀이터를 만들면 누가 어떻게 관리할 건데? 나이제한... 사용자 제한..다 해줄거야? 그건 누가할 건데?

K양 -  만들어만 놓고 관리가 되지 않을 이런 것은 별로인듯.. 지금 만들어 놓은 많은 놀이터도 이미 노인분들과 중고등학생의 은밀한 행동의 양산지인데..ㅡㅡ

대따오 - 차라리 지금 있는 놀이터에 차양에 관해 신경을 써 주고 .. 비 오는날도 놀 수 있게 해주거나 이러는게 더 현실성 있을것 같애.

마님 - 요즘 세상 험한데.. 놀이터 만들어 놓는다고 애들을 니들이 풀어놓겠어?

 

 

할머니, 할아버지 육아도 연말정산이나 지원금 지원대상으로 지정하자에 관한 의견입니다.

 

M양 -  이건.. 엄마퇴직금이랑 마찬가지야.. 어떻게 산정할건데?

S양 -  또 내 월급 봉투에 손 대려는거야? ㅎㅎ 정말 싫다.. 예산은 어디서?

L양 -  난 친정도 시댁도 애 못 맡기는걸..

K양 -  나도 마찬가지야..

대따오 - 마님 생각은 어떠신지.. 마님이랑 대장님은 애 많이 봐주쟎아요.

마님 - 이거 증명은 어떻게 할건지 궁금하네... 안 봐줘도 봐줬다고 할 수도 있쟎아?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엄마공동체 정보센터를 만들자에 관한 의견입니다.

 

M양 - 이미 동네마다 있는 온오프라인 모임을 정리하고 통합해도 좋을것 같애.

S양 - 쓸데없는 광고만 더 늘어나는 것 아닐까?

L양 - 엄마들이 많이 사는 곳만 햬택을 주거나 목소리가 큰 동네만 혜택을 또 주겠지.

K양 - 애들 데리고 갈만한 곳도 없는데 차라리 그런거나 만들어주던가.

대따오 - 아.. 그렇다. 애들 데리고 만날 장소도 없어.. 터무니 없이 비싸기나 하고.

마님 - 애 키울때는 그냥 집에 있는게 낫지.. 아무래도.. 병도 안 옮고..

 

 

 

다른정책은 솔직히 와닿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간략하게 정리만 했는데.. 솔직히.. 3일이나 만나서 이야기 하고 놀았답니다.

너무 신나게 놀고.. 수다를 떨어서.. 기억에 남는것만 적네요..ㅡㅜ

이놈의 머리는 .. 애 낳고 나서 기억력이 점점 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