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쥬디 조회 : 49

[13회] 정관장과 함께 한 홈토크쇼

어제(6/7)가 성당 구역모임 날이었어요.

이번 달엔 저희집에서 구역모임을 했죠.

11명 모였어요.

연령대는 30대 초반부터 60대 초반까지~

다양했어요.

 

구역모임 끝나고, 점심을 저희집에서 먹었는데,

생야채 비빔밥을 만들어서 먹었어요.

후식으로 CJ 팝콘도  튀겨 먹으며,

'아줌마의 날'이 있다는 것을 구역 식구들에게 알려주었어요.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저는 3년 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간다고 알려주었구요,

행사의 취지이며, 아줌마의 날 헌장을 알려주었어요.

 

종이 왕관과 행사안내문을 보여주니 다들 재미있어 했어요.

이번에 선정된 엄마정책 TOP10도 보여줬고,

우리들끼리도 엄마당 정책을 만들어보자고 했어요.

 

몇 가지 나온 얘기를 정리해 보면,

 

직장에서의 유리천장을 없애야 우리나라 경제도 발전한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이름하여 '기업체 여성 관리자/임원 할당제'

교사는 남자가 적다고 하여 교대 갈 때 남자/여자 커트라인이 다르고,

따라서 공부를 좀 못해도 남자가 여자보다 교대 가기 쉽잖아요.

그런데, 왜 기업체에선 아무리 뛰어나도 여자들이 승진을 제대로 못 하는 걸까요?

실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능력이 있어도

남성들이 그들만의 리그로 여성들을 따돌리는 것 아닌가요?

21세기에는 세심하고, 공정한 여성 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암탉이 울어야 이 나라가 발전합니다.

 

또, 직장 여성도 그렇고, 전업 여성도 그렇고,

모든 집안일은 왜 여자가 다 해야 하는 건가요?

나이 먹어서 은퇴해도 남자들은 마누라가 밥 차려주기만 기다리잖아요.

주부들이 식사 준비 부담에서 벗어나고, 남자들도 자립하려면,

남자들 스스로 밥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요리에 취미있는 여성들이 퇴직 남성을 대상으로 복지관 같은 곳에서

취사 강의를 해주면 어떨까요?

여성들을 위한 취업 알선도 되고, 퇴직 남성들도 더 이상 천덕꾸러기 신세는 안 되겠죠?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돌아가시는 길에 정관정 선물을 드렸고,

모두들 즐거워하시며, 이날 일정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