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보도니 조회 : 58

[13회] 집안일 도우미 무료 확대

아줌마닷컴 정말 짱이네요~
홍삼, 미인밸런스, 물티슈, 팝콘..모였던 우리 친구들에게는 주스 한잔씩~
홍삼은 시어머님...미인밸런스는 애기씨한테 몽땅 주고 칭찬 받았답니다 -_-;;ㅋㅋㅋ

6월 1일 제 생일을 맞이하여 친구들 5명이 모였습니다. 겸사겸사, 생일 파티 겸 이야기 보따리 시간!!
이래저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는데, 유독 아이때문에 힘든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집안일 도우미 무료 확대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0~2세까지는 어린이집이 무료라죠??
그런데 집안일하면서 어린이집에 보내는 엄마들이 몇%로나 있을까요?
어린이집에서 사건 사고가 다발적으로 일어나는데...요 며칠전 모 프로에서 어린이집에 맡겼던 100일된 여아가 숨졌다고 하더군요..같은 애기엄마 입장으로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그걸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우리나라에 맞벌이도 많지만, 외벌이도 많아요... 솔직히. 어린이집 보내고, 힘들어서 외식하고, 아이 봐준다고 어른들께 용돈 드리고 나면 외벌이나 맞벌이나 별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또한 신랑이 외벌이라 제가 아이를 보고 있는데..초보엄마라 그런지 신랑 아침챙겨주기도 쉽지 않네요.. 그러니 당연히 집안은 폭탄맞기 직전이고요. 

아이가 한명인데도 이렇게 힘든데...친구는 아이가 두명이예요.. 요즘 감기가 극성이라 아이들도 감기에 두드러기에 칭얼대서 밤잠못자는건 당연하고, 신랑은 당직이 많아 집에 못들어오는 날이 허다하다네요.. 설상가상으로 엄마도 몸이 아파서 자기 밥챙겨먹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시댁이나 친정부모님이 도와주실 입장도 아니고요. 너무 힘들어서 도우미를 쓸까 했는데, 비용이 비싸 엄두도 못낸다고 합니다. 생활비에서 5만원..솔직히 부담되죠...ㅠㅠ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기 힘듭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