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현옥 조회 : 162

[14회] 자신만만 힘내요 주팔씨

 30여년 전 여고시절 친구들이 만난 저녁
우리들은 자신만만 응원박스를 가지고 한바탕 웃었다.
그리고 서로의 비전도 이야기 하면서 여고시절 가난하고 행복했던 이야기를 다시 풀었다.
공무원인 친구, 장애인의 발이되는 버스를 운전하는 친구..그리고 주부..
그중에 희야는 남편이 지금 대장암 말기로 투병중이다.
희야 남편도 함께해주셨는데
오뚜기 유자꿀차를 맛있게 드셨고 마요네즈로 과일 샐러드도 해먹었다
그리고 타파웨어의 카다록을 돌리며
서로 사고싶은 물품도 정하고..물통도 하나씩 나누었다.
희야는 쌀통을 사고 싶어했고 채소다지기를 보았다고 한다.

마이크를 들고 비전을 말했는데 우리의 비전은 모두 희야남편 주팔씨의 쾌유를 비는 것이었다.

며느리도 참석했는데 며느리 비전은 우선 돌지난 아기를 5살까지는 엄마품에서 키우고 싶다고 했다.
그 비전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주팔씨 건강해서 우리 친구들이 활짝 웃을 수 있기를 기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