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현옥 조회 : 316

[14회] 자신만만 응원박스가 주팔씨를 응원합니다


 30여전 전 가난하고 힘들었던
그러나 웃음 많았던 동창들이 만났다
지금은 공무원, 그리고 장애우들의 발이되는 버스를 운전하는 멋진 여성이 된 친구
나 그리고 그의 남편 내 며느리 아들 손녀까지 모인자리
자신만만 응원박스를 풀었다

 타파웨어의 물통을 친구부부에게 두개 친구에게 한개 며느리에게 한개 나 이렇게 나누고
유자꿀차를 타서 달콤하게 넘기고
팬케잌은 며느리가 만들어 오기로 하고 하이라이스는 며느리 어머님드리게 하고
나머지는 친구들과 나누고..
 
여기에 있는 희야남편 주팔씨
지금 대장암 말기로 수술하고 투병중이시다
서울에서 수술받고 내려오셔서 열심히 운동하고 이겨내려 애쓰신다
함께 유자꿀차를 마셨다
잘 드셨다.

 

 

 

 타파웨어 책자를 보고
친구들은 쌀통을 사고 싶다고 하고
냉장고 정리통
다지기 등을 사고 싶다고 했다.
 
이 다지기난 내가 가졌다
후후..친구들아 미안

 

 서로의 비전을 말하면서 우리는 모두 주팔씨의 쾌유를 빌었다
주팔씨가 건강해져야 내친구 희야가 마음껏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장애우들의 발이 되어 콜버스를 운전하는 희야..
 
주팔씨는 하루하루를 지내며 일기를 쓴다고 한다
자다가 가게 되면 아내에게 할말도 못할것 같아사 미리미리 생각날때 미안했던 것 고마웠던것들을 쓴다고 해서
가슴이 뭉클했다
나중 그일기를 보고 얼마나 눈물을 흘릴까
 

 울 며느리의 시범이 있겠습니다.
며느리는 쓰는 법을 상세히 알고 잇었다
친구들도 찜질방 갔더니 이런것이 있더라고 신기해 했다
요건 내거라니까

 물통을 들고 마시는 손녀까지

 

 며느리는 민서가 5살까지는 키우고 직장엘 나가겠다고 한다
아무리 급해도 엄마품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것도 참 잘한 일이다
며느리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나는 이 타파웨어통도 선물로 받았다
색도 주홍색으로 이쁘고...친구들과 하나씩 나누었더니
쓰는 사람이라 쓰라고 친구들이 놓고 갔다.
부러워 하면서...

희야의 밝은 웃음이 ...가슴아프게 한다
주팔씨..세상은 이렇게 좋답니다
좋은 제품 좋은 먹을거리가 많으니 더 오래사셔요
그래야 우리친구들도 행복하답니다
 
주팔씨 힘내요..자신만만 응원박스가 응원합니다
[출처] 힘내요 주팔씨...자신만만 응원박스가 응원합니다 ([사랑으로 상처받기 보다는 사랑하라]) |작성자 비단모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