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행복^*^ 조회 : 240

[11회] 난지캠핑장

  "아줌마날" 에 우리딸*아이들*나*동생 "바베큐축제"에 신청을 해 놓았다면서 연락이왔다.

올해로11번째 "아줌마날" 행사라고는 하지만 사실 난 "5월 가정의 달"에 걸맞게 "아줌마 날"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으니(11년 난~ 뭘 보고,듣고 살앗는지??)

아침부터 소풍가는 아이마냥   4번의 버스+전철을 갈아 타면서도 마음은 룰루랄라~ 

월드컵경기장역에 도착하니  진행요원이 "아줌마행사장 가는길"이란 팻말을 들고 있었다.

"기아자동차"로  우리4명은 복도 많게 에스코트 를 받으며 갈수 있는 행운도 얻었으니~~

차에서 내려 아치형 다리를 건너 잠시 걸어가니  "환영합니다 아줌마등록접수처" 란 곳에서

배부받은 돗자리+볼팬+고기200g교환권+안내장+입장권 이든 비닐가방에서  입장권을

꺼내  손목에 팔찌로 착용하고  위풍당당하게 입장~~

   (에스코트 해주신 기아자동차)                         (다리 위에 물병?과 함께 이정표)

  (아줌마의날  입장 등록처)                   (축제 답게 멋지게 세워 놓은  환영아치)    

 

 배정받은  나-8번 텐트  넓은 평상에  앞에는 하늘공원 ~ 뒤로는 한강이 보이면서 자전거행렬도 볼수있는 본부석과도 가까운 일등명동자리 였다.

이 좋은날 오랫만에 밥걱정 반찬걱정 에서 해방되어 딸+동생+손주 와 함께 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은 날아갈듯이 행복 만땅이었다. 

"아줌마 날"이라 아줌마만 오는줄 알았더니만  가족 단위~ 아니 남편들도 꽤 많이 참석함에 놀랍기도 했다

드디어 11시가 넘어 "최광기"님 사회와 "황인영" 대표님 인사말과 함께  행사 개회식이 시작되면서  줌마렐라(아줌마+신델레라) 그룹으로 이어진 댄스는  정말 환상 그 자체였다.

출연자들 뿐 아니라 모두가 신나는 체리뱅뱅음악에 맞추어 몸이 저절로 들썩들썩 거렸으니

천안호 추모의 글도 시인의 목소리로 낭송해서 들을수 있엇고~

         (최광기 님의 사회자)                                   ( "아줌마날"을 취재하는 기자님들~~)

      (신나는  디스코 타임~~~  흔들고** 흔들고** 돌리고** 돌리고**)

(줌마 댄스그릅??~~효리 비 보다 더 멋진 공연을 해 주신 우리의 아줌마들~ 짱""입니다)

  (춤추는 뒷 모습을 보아도 짱~ ~)                         (옆모습을 보아도 짱~~ )

어디서나 빠질수 없는 오재미를 던져 박터뜨리기 ~3개의 박중에  "자녀교육" "내집마련" "노후걱정" 과연  어떤게 먼저 열릴까?

열릴듯 열릴듯  하더니만 "노후걱정"이 제일 마지막에 열린걸 보니 박속도 뭔가를 ?알고있는지  모든 사람이~  "노후걱정" 을 1순위로 걱정한다는걸~

(천안호 희생자 추모글 낭송을 들으면서)                 (세월이 변해도 언제나  재미잇는 오재미 던진기)

 

드디어 오픈행사가 끝나고  바베큐 타임이 되었지만~  밥은 뒷전이고 아줌마 기량을 발위하여?? 먹는것 보다는 선물이 더 우선 순위답게 냅다달려 그늘막도 없는 긴 줄서기에

빠질수 없었다  ㅋㅋㅋ~남편들도 아줌마들 못지 않게 줄줄이 서 있었으니

끝도 없이 이어진 줄이였지만  주사위를 던져 내가 찜한거랑 일치만되면  빵빵한 살림밑천 세제를 가져갈수 있는 퍼실로  먼저 달려갈수 밖에

기아자동차,아이깨끗해,눈높이아티맘, 헨켈,문화유산국민신탁, 환경과사람들 이렇게 여러곳 부스가 설치 되어 있지만 운만 좋으면

큰선물을 가져갈수 있는 "헨켈~ 퍼실" "아이 깨끗해"가 단연 인기짱 이라고나 할까?

오랫동안 줄서면서 기다리는데  한사람이 서 있다 자기 순서쯤 되니까 줄줄이 가족들을   불러와서 끼여주는 이런 얌체족은 어떻게 해석 해야될까?

동생& 딸은 퍼실 샘플로 만족해야 햇지만 나는 대빵만한 퍼실 상품2개를 받는 행운을 얻엇으니~새치기 하는사람들 넓은아량을 배푼탓인가?

덤으로 내 앞에 줄줄이 불러들인 얌체가족들 다~~~꽝이였으니  나로써는 신났다

내침김에 아이깨끗해로 옮겨서 도전~ 부스에 설치된통에 탁구공을 던져 선물을 가져가는것이였는데 이런 오늘 내손이 뭔가를 아는지~~엄마최고상(2등) 이런행운이~아뭏튼   큰 선물을 받으니 입이 저절로 귀에??(머리숱이 자꾸 빠지는데 이러다 대머리 되면 어쩌나?)

그러나 계속 꽝~만 나오는 우리딸에게 받은 선물을 주었다~

            (끝도 없이 이어진 줄서기)                            (어느부스나 줄서기엔 끝이 안보이고)

 (남편들도 선물엔 아랑곳 않고~묵묵히 줄서기에)                  (참가분 중엔 이렇게 아가까지 데리고)

(퍼실~주사위를 던지는 게임인데 과연??)                        (받은 선물)

이젠 선물도 받았겟다~맛있는 바베큐타임~

진행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불을 부치기는 했는데   부채질을 해도 불꽃은 별로이고~ 고기는 익을 생각을 안하는데 연기 때문에 눈물만  배에서는 꼬르륵 신호만 보내니

옆 텐트에서는 언제부터 구웟는지  가래떡+ 소세지  잘 구워진 고기를 남편이 연신  날라다 주는걸 보니 아~ 부러웠다.

돼지고기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야외에서 숯불로 구워진 고기를 상추에 싸먹는 그맛은  정말 환상적이엿다

부드러운게  씹을수록 고소한게 이래서 국산이 좋다는걸 새삼 느꼈다. 나누어주신 쌈장*김치도 너무 맛있었다.

너무 맛있어 고기가 모자란듯 했는데  본부석에 갓더니만 2팩을 더 얻어올수 잇었으니^*^

각 텐트마다 불을 지펴주시러 다니시는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본부석에 쌓인 청미원 올리브 포크 너무 맛있어어요)               (굽는분 따로?~먹는분 따로?)

(모두들 바베큐랑~ 즐거운 점심식사중)                               (우리는 언제나 구워지나??)

         (가족 모두가 굽기에 열중하고)                                (2팩을 더 얻어와서 먹었어요~~)

~오후 즐거운 놀이시간~

OX퀴즈 쉬우면서도 알송달송한 문제들의 연속이었다.단무지 창시자가 일본 다꽝상 이란 문제에서 우수수 탈락자가 많았지만 우리가족은 O로 통과~오랫동안 버티였건만  라면의 처음 시판값은 30원 아깝게 탈락(10원 이라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양쪽 나누어서 설걸 . 

이어서 흥겨운 풍악놀이팀과 함께하는 길쌈놀이~ 오색천을 장대에 매달아 빌글빙글 돌면서 꼭대기부터 알록달록 꼬아지는모습이 신기하기만  했다.

얼굴도 이름도 몰랐어도 아줌마란 이유만으로도 어제 만난 이웃같이 서로  통하며 뭉칠수 있었기에  이런 놀이도 가능하지 않나 싶었다.

이어진 대동놀이~ 긴 오색천에 자신의 소망을 적어서 모두 길게 잡은뒤에  어린아이를 그 위에다 놓고  둥실둥실?? 옮기는 게임도 재미잇었다

이런곳에도 아줌마의발동이란 어쩔수 없는지? 아줌마도 이~두둥실에 도전 했으니`

내심 두둥실하다 천이 찢어지면 어쩌나 했는데~ 꽤 튼튼한지? 날씬한지  끄덕없엇으니~

그 다음은 천 가운데를 가르면서 지나가는 길가르기~ 신문지 찢어서 날리기~

천 한장~신문지 한장으로~이렇게 스트레스 풀수있는놀이를 할수 있다는것이 즐거웠다.

(길쌈놀이~)                                                   (길쌈 놀이~)

(아줌마를 이 천위에  놓고 두둥실~)                     (두둥실 한 아줌마가 무사히 골인지점에 도착)

(소원을 적은 오색천을 들고 대동놀이)                           (길가르기에 도전한 아줌마~)

    (신문지를 찢어서 흔들고 날리고)                              (신문지로 이렇게 스트레스를 날릴줄이야~)

           (흥겨움을 더해준 풍악놀이팀)                    (생활한복으로 곱게 입으시고 흥을 더해주신 사회자)

(우리 손녀 서윤이도 신문지 찟기에 너무 열중)               (이 푸른천도 기념으로 갖고 가시려고??)

 

이렇게 아줌마 날에 모두 모여서  즐거움에 한 취할수 있다는것 만해도 선택된 행복한

 아줌마 들이지 않나 생각했다.

이어서 각부스 마다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아무리 들어봐도  우리 가족 모두의 이름은~

아무도 불러주는이 없는 허허로움만 메아리 치고 있으니~~~

이 아줌마날에  복도 많게 왠 아저씨(남편)들이 행운을 갖고가는지~

그래도 하일라이트인  나고야 항공권은 할머니? 분이 받으셔서 그 나마 다행?~

             (기아 자동차-시계)                                                            (퍼실 에서 세제)

생각치도 않았는던  동생&딸&손녀 와 함께 수다도 떨고~맛있는바베큐도 먹고~상품도 받고~놀이도 즐기고~처음가본 난지도 캠핑장에서 행해진  아줌마날 행사인  바베큐축제 한마당을 즐길수 있어서 주부로~아내로~직장인으로~ 바쁘게만 살면서 받았던  스트레스~ 모처럼 찌든 근심을  잊을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런 행사를 주최하신  아줌마닷컴의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빨강티를 입고 도움을 주셨던 진행요원들~)

오늘의 즐거운 휴식이 더욱 행복한 내일을 열수 있으리라는 슬로건 답게

"아줌마가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해진다" 라는 목소리가 널리 널리 퍼졌으면 합니다~

집에 되돌아 올때 까지도 차편을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열릴 "아줌마 날"엔 어떤 행사로 즐거움을 줄지 벌써 부터 기다려지는건 욕심인지?

아줌마 헌장에 실린 글답게

주체적 존재의 나~  가정에서의 나~ 사회에서의 나~ 정보화시대의 나~

나로~아줌마로~ 되돌아 볼수 있엇던 5월29일 "아줌마 날" 화~ 이~ 팅~

 

         (집으로 올때 탔던 버스)                                            (앞 창문에 안내문)

          (가방속에 들었던  것들~~)                         (환경과 사람들에서 받은 머리핀~)

        (집에 와서  게임에서 받은 선물들을 보니 횡제한 기분^*^ 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