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에 사는 곳으로 이사온지도 벌써 4년쯤 되가는 것 같습니다.
그 사이 전 결혼을 했고 아이도 둘이나 낳았습니다.
그 모든게 이곳으로 이사오고 난후 일어난 일들입니다.
그러고보면 이곳에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 이번 제14회 아줌마의 날 기념 자신만만 페스티벌에서
근처에 사는 엄마들과 모여 즐거운 점심 식사와 함께 자신만만 비전선언문도 만들어보고
즐거운 수다도 떨어보았답니다.
이 모든 모임과 자리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자신만만 응원박스입니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신청했는데 덜컥 당첨이 되었습니다.
자신만만 응원박스를 받는 순간 어찌나 기쁘고 한편으로는 설레던지요...
친구들에게 어떻게 말할까? 어떤 음식을 준비할까 살짝 밤잠까지 설친 저랍니다.
오뚜기와 Tupperware에서 정성껏 준비해준 자신만만 응원박스!
너무나도 탐난 제품들이 많아서 더욱 기뻤답니다.
처음에는 박스안의 제품들을 이용해서 누구나 알수 있는 요리를 만들려고 했으나,
정성어린 집밥이 먹고 싶다는 아줌마의 요청에 메뉴 변경!!
나름 시간과 정성을 쏟아 만든 한상 차림입니다.
친구들에게는 말 안했지만 이날은 저의 생일!
제가 제 생일상 차려 놓은 것 같아 기분이 이상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제 한상 차림을 보고 다들 기뻐하고 좋아해서 나름 뿌듯했답니다.
타파웨어 터보차퍼를 이용해 야채 다지기를 하니 요리가 금세 다되더라구요.
울 아들 이유식 만들때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
ㅎㅎㅎ
사진 좀 찍자 했더니 이렇게들 도망가고 숨네요...ㅠㅠ
제가 기자도 아니고 이사람들 이거이거...
그냥 올리면 맞을까봐 이렇게 모자이크 아닌 모자이크 해봅니다...ㅋㅋ
그래두 다 알겠다...ㅋㅋㅋ
체해서 고생햇다던 맘도 밥 한공기 뚝딱 먹고,
우리는 과일과 커피, 유자차로 티타임을 가지며 본격적인 수다 타임~~
역시 몇마디 안한거 같은데 저녁시간이다...>.<
울 아줌마들의 자신만만 비전선언문을 보면..
나 이재맘 ///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
무엇보다도 가족이 건강해야 안으로 밖으로 행복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며, 서로를 위해주고 사랑하기가 울 가족의 바램이다.
다원맘 /// 애들 육아에서 벗어나 나를 찾고 싶단다.
특히 그동안 못해본 여행을 다녀보고 싶고 내가 할수 있는 일을 찾고 싶단다.
예비맘 /// 올해 목표는 애를 갖는 것이란다.
오랫동안 신혼아닌 신혼으로 살다가 애가 너무 갖고 싶어졌다고 한다.
애를 갖고 남들처럼 애 키우며 육아에 매진하고 싶다고 한다.
초보맘 /// 아들같은 딸을 둔 엄마로써, 둘째는 아들을 낳고 싶단다.
딸 하나, 아들 하나 를 둔 엄마이고 싶단다.
신혼맘 /// 연애를 오래하고 결혼한지 이제 1년 되가는 신혼이란다.
지금은 애 보다는 신혼을 즐기고 싶다는 그녀이다.
지금처럼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즐거운 사람들과 즐겁게 사는것이 좋다고 한다.
신랑과의 행복한 신혼을 더 즐기고 싶다고 한다.
아줌마여서 그런지 가정 CEO 라는 말을 참 좋아했다. 물론 나도 그렇다.
둘째를 낳기 몇달 전까지 워킹맘으로 회사를 다녔던 나이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며 큰애를 누구 도움 받지 않고 열심히 키웠다. 그리고 둘째가 태어났다. 내 삶의 변화가 찾아왔다. 본격적인 아줌마 대열에 합류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 나에게 자신만만 키친포럼 활동은 또하나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었다.
아줌마들이여! 가정의 CEO 로써 자신있게, 당당하게 비젼을 만들자구요!!!
뒤에 살짝 숨어 있는 저랍니다.
사진 찍느라 정작 저의 사진은 없는 듯하여 살짝 컷!!!^^
다시한번 가정CEO로써 저를 되돌아보며 작성한 자신만만 비전선언문입니다.
남편에게 보여주니 기특하다며 어깨를 토닥여주네요..
지금은 우리 가족 모두 볼수 있고 생각할 수 있도록 냉장고에 붙여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