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아줌마닷컴에서는 5월 31일 아줌마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저는 지방에 있는 관계로
5월 31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개최되는
아줌마의 날 기념행사및 자신만만 페스티발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가정 CEO로서 비전만들기에는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만만 키친포럼에 응모했는데,
운 좋게도 이렇게 당첨이 되어서 자신만만 응원박스를 받게 되었네요.
이럴 때는 아줌마인 것이 정말 행복해요.ㅋㅋ
자신만만 응원박스에는 다양한 책자들과 타파웨어 물통 5개,
타파웨어 터보차퍼1개, 오뚜기 핫케이크가루1개, 오뚜기 골드브라운 1개,
오뚜기 백세카레1개, 꿀유자차 1통, 오뚜기 토마토 케찹1개,
오뚜기 마요네즈 1개, 오뚜기 1000아일랜드 드레싱1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받는 즉시 매우 행복해서 어쩔 줄 몰라 방방 뛰었습니다.
테이블에 펼쳐놓고 호들갑스럽게 사진 찍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다양한 책자 구성입니다. 가장 웃겼던 건 자신만만페스티발 마이크였습니다.
그것 잡고서 가정CEO분들이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키친포럼 끝나고서 우리집 두 아들들은 그 종이 마이크를 들고 강남스타일을
엄청 불러댔습니다.
우선 가정CEO분들께 자신만만 비전 선언문을 작성하게 하였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참여한 관계로 기록하지 않고 다만, 옆에서 도움을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자신만만 비전 선언문을 작성해야 한다니까,
어리둥절해 하셨습니다.
마음편하게 쓰시면 된다고 말씀드리면서 제가 인터넷에서 작성했던 내용을 말씀드리니까, 조심스레 천천히 써 나가셨습니다.
사실 가정 CEO분들은 말씀을 잘 하시지만, 글로 쓰시는 일은 상당히 힘들어하시더라구요.
꼭 글짓기 숙제를 하는 초등학생처럼 말이죠.
하지만 자신만만 비전선언문을 다 작성하신 후에 하신 말씀들은 저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막연하게 그냥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는 말만 했지,
행복한 가정을 위해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이루고자하는 우리 가족의 모습은 무엇이었는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은 무엇인지..........
지금까지 단 한번도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했던 적이 없었다.
다시금 이 키친포럼이라는 자리에서 생각해 보고,
앞으로 해야할 일을 구체적으로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시면서 다들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오뚜기 제품의 협찬이 많아서 한 컷 찍었습니다.
'좋은 생각이 좋은 식품을 만듭니다. 오뚜기가 대한민국 가정 CEO 가정비전 프로젝트를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에
새삼 고마운 마음이 솟아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협찬을 해 준 타파웨어입니다. 에코물병과 터보차퍼를 협찬해주셨습니다.
에코물병은 키친포럼시에 매일 수영을 다니시는 최고 CEO께서 가장 좋아하셨던 물병입니다.
터보차퍼는 지금껏 제가 한번도 써보지 못했고, 들어보지 못한 물건이라 제품설명만 드리고자 합니다.
[제품설명] 3중의 날이 돌아가 빠른 시간에 전기없이 간편하게 식감을 살리도록 허브를 자르고 채소를 다질 수 있는 제품입니다. 12번 당기면 3개의 칼날이 15초 동안 288번 칼질을 하는 효과를 내는 15초의 매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인체공학에 맞게 설계된 커버로 손이 큰 사람, 작은 사람,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할 것 없이 모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날카로우면서 녹이 슬지 않는 칼날이 부착되어 편리합니다.
이외에 사용가능한 재료, 사용방법, 분리방법, 조립방법, 사용기 유의사항 및 주의사항 그리고 레시피까지 설명되어 있는 설명서가 들어있었습니다. 게다가 품질보증 뿐만 아니라 믿음이 가는 한 마디의 구절로 저에게 무한한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세계적인 브랜드 주방의 명품 '타파웨어'는 최고의 품질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키친포럼 참석자는 총 저를 비롯한 총 여섯명.
한 분은 얼굴 아예 사진 밖으로 나가 쇼파에 앉으셨고, 한 분은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나머지 두 분은 얼굴이 안 나오게 하는 전제하에,
그리고 저랑 최고의 CEO분은 당당하게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냥 말씀만 드릴 때는 참 자연스러웠는데, 후기에 꼭 올려야 한다면서 카메라를 들이대니, 다들 어쩔 줄을 몰라하며
어색하기 짝이 없는 정말 어색한 자세를 취하셔서 사진 찍는 분이 다소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나마 게중에 잘 나온 컷을 찾아올리긴 했습니다만.......
토마토, 노란 파프리카, 삶은 달걀 그리고 손수 만든 치즈를 잘라서 오뚜기 1000아일랜드 드레싱으로 토마토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핫케잌도 굽고, 카레라이스도 준비하고 나름 멋지게 키친포럼을 개최하려하였으나
키친포럼에 참여하신 CEO분들이 예상시간보다 빨리 오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요리 준비한다고 하니 시간 많이 걸린다고 바로 시작하자고 하시길래,
급하게 치킨 두 마리를 시키고, 위에 있는 샐러드만 제 손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치킨을 다 먹은 뒤에는 커피가 아닌 산뜻하고 깔끔한 오뚜기 꿀 유자차로 입가심을 했습니다.
컵에 꿀유자차를 넣고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니까 간편하고,
건더기가 없어 목넘김이 좋고,
맛 또한 일품이라고 다들 좋아하셨습니다.
키친포럼을 무사히(?) 마치고~~~~~~~~~~~~~~~~~~~~~~~~~~~~~~~~~~~
아줌마라는 단어 자체가 싫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줌마닷컴을 알게 되면서,
아줌마라는 단어가 좋아졌고,
이제는 아줌마라서 더없이 행복합니다.
우선 키친포럼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시는 아줌마닷컴을 비롯한 오뚜기와 타파웨어 측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아줌마가 생각하는 행복의 길은 하나로 통할지 모릅니다.
그 길이 힘이 들고, 다소 험난할지라도 아줌마이기에 앞으로 전진, 또 전진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저를 비롯한 이 땅의 모든 아줌마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