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지않으려고 부랴부랴 갔는데, 다행히 명동역 10번 출구에 바로 붙어있어서 차가 없는 저는 정말 좋았답니다. ^-^♥
특2급 호텔이라서 그런지 내부도 굉장히 멋진 곳이었어요.
한 명씩 다 이름표를 만들어주시고, 골든벨판도 주시고! 룰루랄라♪
3층 연회장 입구에는 타파웨어와 오뚜기 제품들이 한 가~득
주부라면 누구나 꿈꾸는 핫아이템들. 블링블링♥
어머니와 함께 사진도 찰칵찰칵, 바로 인쇄되는 사진이 화질도 정말 좋아서 놀랐습니다. ^-^ 이 사진은 다음에 후기 2탄에서 올릴게요.
행사장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벌써 많이 와계셔서 놀랐습니다. 이렇게 많은 인파를 본 것이 얼마만인지..^^ 집에 틀어박혀 있다보니 아줌마닷컴 회원님들을 실제로 보는 것도 참 재미있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홍서범씨와 조갑경씨 부부!
조갑경씨는 참 똑똑하게 살림 잘하실 것 같았어요. 홍서범씨가 입장하시면서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호응도 참 좋았답니다.
조갑경씨 목상태가 안좋아서 혼자 불렀다고 하시는데, 다음 번엔 듀엣 부탁드려요^^♥
저는 중간에서 살짝 뒤쪽에 앉았는데, 그래도 고개를 빼죽 내밀고 열심히 보았답니다. 아줌마닷컴 황인영 대표님 인사말이 있었는데, 모델같이 예쁘시더군요. 15년전부터 아줌마닷컴을 시작하셨다고 하니 놀라웠답니다. 원로 회원분들 50명과 함께 첫 행사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커다란 행사가 되다니, 어머니를 모시고 참석한 제가 뿌듯하기도 하고 어머니께 자랑스러웠어요.
그 이후에는 자신만만 비젼 수상 차례였습니다. 본선에 진출했지만 사실 큰 기대는 못했었거든요.
자신만만 타파웨어상에 제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너무나도 놀랐답니다.
어머니도 입이 쩌!~억 벌어지셨고요.
요근래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린 적이 없었는데, 수많은 사람들 중 우리 어머니 웃으시는 얼굴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실 제가 살아오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본 것은 처음인지라,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드립니다. 저 무대에 서는 건 정말 두근두근 떨렸답니다.
저 판넬도 기념으로 집에 가져와서 잘 보이는 곳에 보관하고 있어요. ♥
함께 선서식도 가지고, 가정경영 연구소 강학중 소장님의 짧고 굵은 강연도 들었어요♥
아줌마닷컴의 오랜 회원분이 직접 사회를 맡아주셔서 OX퀴즈 및 손병호 게임을 해주셨는데, 전 3번째 문제에서 탈락.. 흑흑
전문적으로 진행하셔도 될 정도로 노련하셨답니다.
문젠는 오이는 과일이다, 물고기는 하품을 한다, 딸기는 장미과에 속한다 등 굉장히 헷갈리는 문제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알듯말듯 아리송한 문제들
그런데 또 그걸 다 맞히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대단했답니다. ^^
안흥팥찜빵처럼 어려운 단어를 다섯번씩 말씀해주시니 발음이 꼬이기 시작하고, 관객으로서 참 재미있었어요.
그 후에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나를 가장 빛낼 수 있는 복장이라는 드레스 코드
다섯 분만 모신다고 했는데 용기있는 우리 아컴 회원님들은 무대로 많이 올라가주셨어요.
즉석에서 시작된 런~웨이.
다들 원래 꿈이 모델이셨나 싶을 정도로 자신있고 당당한 포즈셨고
제가 제일 워킹을 잘한다고 생각했던 178cm의 회원님도 뽑히셨답니다.
진행자분 말씀대로 시간관계상 생략했으면 너무나 서운할 뻔했어요.
특별 제작된 동영상도 보면서, 나의 다짐을 작성했는데요.
제가 만든 가정비전 실천하지 않는다면 우리 가족들에게 음식 1번씩 사줘야하니 꼬~옥 지켜야겠습니다. ^^
두근 두근 행운권 추첨.^^ 세종호텔 뷔페이용권과 케이크교환권 받으신 분들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쏟아졌답니다. 부러움의 환호성^^
행복한 기념촬영도 하고 ^^
김밥, 떡, 빵, 과일, 식혜 등 맛있는 핑거푸드를 먹으면서 마술쇼를 관람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꽃다발과 판넬, 골든벨판과 특별히 챙겨주신 오뚜기 프레스코 스파게티와 타파웨어 컵까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서 무거운 두 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세심하게 신경써주신 대표님과 스텝 모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있을 아줌마의 날을 또 기대하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후기 2탄도 조만간 올릴게용♥ 앞으로도 아줌마닷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