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고를 때 정말 정말 까다로운 저...
홈쇼핑에서 근무를 했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물건을 고르는데 더 까다롭죠.
게다가 직장맘이라 일과 병행을 해야 하니, 조금이라도 불편하고, 잘 사용을 하지 않을 물건이라면 아예 구입도 안하는 스타일이랍니다.
그런데, 이번 페스티벌을 기회로 상품들을 받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처럼 여러가지 다양한 제품을 보내주셔서 처음엔.. 뭐 다른 제품과 별 차이 있겠나 싶어서 기대도 안했는데요
왠걸..
재미삼아 콜라병처럼 생긴 물병에 물을 담아 사진처럼 거꾸로 두고 새나 안새나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우와.. 신기하게도 다음날이 되었는데도 물한방울 새지 않는 거예요.
처음 봤을땐 그냥 잘 휘어지는 얇은 재질의 플라스틱이라고 생각해서 밀폐는 아예 기대도 안했거든요.
하지만, 이 시험결과에 저 뿐만이 아니라 가족들도 놀랐습니다.
초등학생 딸아이의 물을 매일 넣어 주는 데요, 예전에는 다양한 물병도 사용해 보고 보온병도 사용해 보고 정말 물병만 여러가지 샀을 꺼예요. 지금은 쓰지도 않아 찬장에서 자고 있지만요..ㅠㅠ
그런데 이 제품은 보기와 달리 재질도 두꺼운 편이고 무게도 가볍고 무엇보다 강도가 강하다는 것입니다.
왠만해서 깨질 염려도 없고 냉동실에 넣어도 끄떡없구요.
그래서 요즘은 물을 반쯤 채워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아이의 가방에 넣어주곤 한답니다.
저도 운동할때나 외출할때도 사용하구요.
디자인도 심플하고 예쁘고, 잡기도 편하구요. 패킹이 없는데도 밀폐가 잘되니 너무 좋아요..
일반 보온병은 무겁기도 하고, 은근히 물이 새는 경우도 많고, 떨어뜨리면 바로 고장나는 단점이 있고,
일회용 물병이나 일반 물병은 강도도 약하고 밀폐력도 좋지 않은데 이 제품은 완전 강력 추천^^ 합니다.
단, 안을 씻을때 세척솔이 없어서 물을 넣고 흔들어 세척하다 보니 좀 덜 닦이는 느낌이 있어 아쉽지만, 이것은 다른 물병들도 갖고 있는 단점이니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재료를 다지는 기구!! 이 제품 역시 전~~~혀 기대하지 않았어요.
일반 믹서기나 주서기 사용하다 실망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기에, 재미삼아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어요.
삶은 계란과 채소들 몇가지를 넣고 뚜껑에 달린 손잡이를 잡아당기니 드르륵 하면서 무언가 갈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힘들지도 않고 부드럽게 잡아 당겨지는 느낌이라 몇번이나 드르륵~ 아이에게도 재미삼아 해보라고 또 드르륵~~
장난처럼 몇번 갈고 보니.. 오~~ 요렇게 작은 용기에서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재료들이 잘 갈려진 것을 보고 신기했어요.
뚜껑을 열고 칼날을 빼고 세척을 해봤는데.. 복잡하지 않고 간단히 세척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여기저기 음식물이 끼지도 않았어요.
또 무엇보다 칼날!! 세개의 칼날이 그렇게 잘 잘리는지 몰라서.. 헉.. 실수로 설겆이를 하다가 가운데 손가락의 피부가 잘리는 ㅕ영광의 상처를 얻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그만큼 칼날이 좋다라는 것이고, 칼날만 조심한다면 정말 좋은 제품 같아요.
김치 같은 것도 도마없이 잘 갈릴 것 같구요, 세척도 편하고 붉은색이라 색이나 냄새배임도 덜합니다.
단, 저 같은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아주 조심조심해서 사용하시길 바래요.. 아직도 아파서리..ㅋㅋ 밴드를 일주일째 붙이고 있네요.
책자에 다양한 상품들이 있던데, 정말 다 써보고 싶더라구요. 가격대는 정확히 모르지만 일반 밀폐용기 보다는 쬐끔 비싸겠죠?
하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다면 오래 깨끗하게 쓸 수 있으니 기회가 있으면 하나씩이라도 사서 써보려구요.^^
그리고, 마요네즈, 케찹, 유자차 등등. 작고 아담한 제품들이지만 하나같이 식생활에 있어 꼭 필요한 제품들이라서 요긴하게 잘 쓰고 있어요. 작은 사이즈지만 넉넉한 양이라서 여행가는 분들이 가져가면 더 유용할 듯 싶기도 하구요.^^
까다로운 제가 반할 정도로 좋은 제품들 감사하게 잘 쓰겠습니다. 홍보도 많이 할께요. 고맙습니다.^^
전, 직장맘으로 양육과 일을 병행하느라 상품을 고를때에도 까다롭고 편리한 제품을 고르는 편입니다.
그래서 물건을 구입후 맘에 안들면 바로 반품이죠.. 좀 나쁜가요?^^;;
그런데 이번에 아줌마의날 기념으로 이벤트를 신청하고 물건들을 사용하면서 정말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