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주기 좋아하고 사람들 집에 데리고 와서 맛나게 음식해먹이고...
수다떨기 좋아하는 저..
타파웨어와 오뚜기 덕분에 으쓱으쓱 기분이 절로 좋아졌답니다
아줌마가 되어 아줌마들 모여놓고 마음대로 수다를 떠는데 그냥 수다가 아니라
자신만만하게 마이크를 대고 수다를 떨어봤답니다.
딸램도 옆에서 해야한다고 하고 싶다고 해서 오늘 하루 아줌마 시켜주기로 했지요
그동안 가족만 챙기고 나를 챙기지 못해 속상했던 얘기
이젠 내 가족을 어떻게 해야겠다고 비전도 만들어보고..
간만에 아줌마의 수다를 들어주고 예쁜 물병도 선물로 드렸더니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아줌마가 되어서 오늘처럼 기분좋았던 적은 없었겠지요
아줌마는 안될꺼 같던 사랑하는 직장동생..
아줌마가 되어 이젠 아이도 키우고 있는 동생
아이키우면서 아줌마라는 걸 더더욱 실감했고
아줌마의 날 대비하여 가족에 대해 더 생각하게 한날.
아줌마는 아무나 되는게 아닐거야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내가 뭘해야할까?
내가 이루고자 하는 가정의 모습은 어떨까?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해야할 약속은 뭘까?
행복한 가정 아무나 만드는 것이 아니지요
수다를 떨면서, 맛난걸 먹으면서
서로의 가정을 어떻게 만들어가야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나의 소중한 가정을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아줌마의 날을 잘 몰랐지만
이젠 아줌마가 되어 더 당당하게 내 가정을 만들기로...
예쁜 물병선물까지 더더욱 좋았던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