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삔이 조회 : 99

[11회] 덕분에 식구들 얼굴도 보고 즐겁게 보냈어요~~~

이멜 클릭한 순간 아줌마의 날이라는 문구가 확 날아오더라구요~~~

맘 같아서는 바베큐파티를 참석하고 싶지만 워낙 거리가 멀어서 포기하던 순간 홈파티 신청하는 곳이 있어서 참가했더니 당첨됐어요..그전엔 안될까 싶어서 혼자 꿍 하며 기다리고 있었지만 당첨되고 나서는 보는 사람마다 아줌마를 위한 날도 있다고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레 홍보대사가 되었어요~~~

작년과 올해초 친정아버지의 대장암2기 수술과 위암초기 수술로 집안 식구들이 힘이 없어하는데 다 모이라고 핸폰을 꾹꾹 ~~

시골에 가서 텃밭에 채소밭 가꾸기도 같이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웠어요~~

동그란 상에 아줌마의 날 "11"이라는 빨간 촛불을 밝히고 며칠전 지나쳐버린 친정엄마의 생신축하를 목이 터져라 불렀답니다..나름 맘속으론 눈물이 흘렀죠(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만감이교차되어서)

정기적으로 암수술후 관리를 받고 계신 친정아버지의 밝은 모습과 긍정적인 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모임 덕분에 가족단합도 되고 소식을 나누게 되어 무척 기뻤었답니다...

    

                    

                              

울 조카 내가 촛불 못껏다고 종알종알 ~~~덕분에 "11"이라는 초가 거의 없어질때까지 불을 붙였답니다~~ 아이가 웃음꽃이라고 하더니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이벤트 후기에 사진을 올린다고 하니 모두를 즐거워 힘차게 박수도 치고 울엄마 예쁘게 잘 찍으라고 성화를 하시니 (나름 컴퓨터에 모습이 나오신다고 하니 신경이 쓰여지셨나봐요~~)

       

촛불 후~~~ 하고 나니  친정 아버지 짠 ~~~하고 오시더니 "다 모여서 참좋구나 " 하시는 데 웬지 기쁘면서 울쩍하더라구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아줌마가 가정의 기둥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중학교 카페에도 글을 올렸는 데 칭구들이 많이 동참하길 바란답니다..

온 세상의 아줌마들 화이팅!!!